2025년 8월 12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정은혜♥조영남, "아이도 장애인으로 태어나면 어떡하지?" 모두를 놀라게 한 고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8.12 08:01 조회 753
기사 인쇄하기
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고민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영남 정은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은혜의 동생 은백이 누나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원래는 누나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었다는 은백.

그는 "사춘기가 된 어느 날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집에 와서 쉬려고 하는데 누나의 혼잣말이 계속 들리는 거다. 문을 닫아도 들리는데 살아오면서 계속 들어왔던 소리인데도 그날은 뭔가 팡 터지는 거다"라며 "이런 생활을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당연한 게 아니잖냐. 그러면서 너무 서러운 거다. 왜 나는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나 싶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은백은 "19년 처음 누나한테 못 된 말도 하고 수위 높게 싸웠다"라며 언제나 누나가 먼저인 게 당연한 삶을 살다가 어느 날 터져버렸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은백은 이후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겪으며 누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는 것. 또한 누나를 이해하기 위해 누나의 영상을 촬영하면서 더 이해하고 가까워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혜는 동생에 대해 "내 동생은 순수하고 어렸을 때 천사. 사랑스럽고 밝은 내 동생"이라며 진심 어린 사랑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혜 가족들은 함께 고민에 빠졌다.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2세에 대해 함께 고민하게 된 것.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 정은혜의 어머니는 "잘 돌보고 키울 수 있겠어? 자신 있어? 둘이 아기를 낳아도 온전히 키우는 게 어려워"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이에 조영남은 "아이가 만약 장애로 태어나면 장모님한테 떠맡길 수 없잖아요. 만약 장애로 태어나면 우리도 나이 있고 장모님도 나이가 있고. 처남이랑 장인어른한테도 미안하고"라며 솔직한 고민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조영남은 "나도 장애인인데 아이도 장애인으로 태어나면 어떡하지? 교육은 어떡하지? 어려움이 많잖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놀리잖아요. 사람들의 놀림감이 되고 그럴 텐데"라며 걱정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를 들은 정은혜의 어머니는 "기특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그렇다. 그런데 또 사위 얘기 들으니 그냥 한번 해볼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은혜의 어머니는 "앞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고민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라며 앞으로도 두 사람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