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9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트라이' 윤계상, 한양체고 럭비부와 하반기 '전국 대회 우승' 목표···병세 악화된 윤계상, 위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8.09 10:43 조회 523
기사 인쇄하기
트라이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계상의 병이 악화되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는 주가람이 럭비부와 함께 한 발 더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가람은 경찰 공무원 시험 응시로 훈련에 불참하겠다는 오영광에 "꼭 가야겠다면 의지를 보여봐"라며 드롭킥 300개 중 200개를 성공시키라고 했다.

이에 오영광은 "그게 말이 되냐, 실업팀 선수들도 두 개 중 하나 실패하는 게 드롭킥이다. 게다가 300개면 일주일치 연습량이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자 주가람은 "그래서 안 한다고? 네 의지는 고작 그 정도냐"라고 말했고, 오영광은 드롭킥 연습을 시작했다.

총 300개 중 163개를 성공시킨 오영광. 이에 주가람은 과거 자신과 함께 했던 국가대표 선수를 떠올리며 "여기 같은 그라운드에서 147개를 성공시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주가람은 "너 가능성 없지 않아. 누구나 뛸 수 없을 때가 와. 그때 너에게 후회가 없었음 했다"라며 "나에겐 럭비가 전부였다. 너에게도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했다. 너무 내 입장에서 생각했던 거 같다. 도망친다고 했던 건 미안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주가람은 오영광에게 훈련불참사유서를 건넸다. 그리고 그는 "언젠가 이 그라운드를 떠나는 순간이 오면 그건 오직 너의 결정이길 바란다. 잘 다녀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생각이 오가는 가운데 오영광은 시험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시험이 시작되기 전 가방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이는 아이들이 준비한 롤링 페이퍼와 합격 기원 엿이었던 것. 아이들은 진심을 다해 오영광을 응원했고, 이에 오영광은 결국 그라운드로 돌아갔다.

그라운드에 돌아온 오영광은 "아직 떠날 순간이 아닌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실업팀을 상대로 12점을 냈다.

이에 주가람은 "고생했다, 그리고 잘했다"라며 럭비부를 격려했다. 이어 그는 "오늘 우리는 12점을 냈고 경기에 졌다. 그렇지만 이건 이번 시즌에서 우리가 기록한 가장 낮은 점수일 거다"라며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자 오영광은 "그런데 우리 작년에 예선 통과도 못한 거 아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오영광은 "그래서 안 될 거 같아?"라며 "지금은 그때랑 다르다. 난 너희를 믿는다. 그러니까 너희들도 너희 스스로를 믿어라"라고 응원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주가람과 함께 손을 모으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적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배이지는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전하며 국가대표 발탁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이에 전낙균 감독은 "너 때문에 설현이 떨어지게 생겼어.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코치로서 최선을 다 해. 설현이 올라갈 수 있게 해 줘"라고 승부조작을 주문했다.

승부조작을 하라는 이야기냐 묻는 배이지에게 전 감독은 "안현 시청, 선발전 통과하면 너 선수로 받아준다고 그랬다며? 그런데 거기 감독이 내 동기다. 이 작은 사격판에서 너 하나 정도 매장시키는 건 일도 아니다. 오늘 경기를 네 은퇴 경기로 만들어줄까? 판단을 잘해 네 인생 조지기 싫으면"이라고 협박했다.

결국 배이지는 흔들리는 멘탈 때문에 마지막 한 발은 쏴보지도 못하고 경기가 종료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중증 근무력증이 악화된 주가람의 모습이 그려져 그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