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이 사형수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향한 대중의 관심과 기대, 그 중심에는 파격 그 이상의 변신을 예고한 배우 고현정이 있다. 고현정은 극 중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고 불리게 된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맡았다. 눈부신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대명사 고현정이 어떻게 잔혹한 연쇄살인마를 그려낼 것인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7일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푸른 수감복 차림으로 차가운 철창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손이 꽁꽁 묶인 채 교도관들의 감시를 받으며 교도소 안에서 어딘가로 이동 중이다. 수감복에는 그녀가 사형수임을 알리는 새빨간 죄수번호가 붙어 있다. 푸른 수감복, 붉은 죄수번호, 창백한 고현정의 얼굴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단숨에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고현정의 존재감이 막강하다. 사진 속 고현정은 세상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초연해 보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섬찟한 느낌을 발산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주얼은 물론 표정, 눈빛까지 완벽하게 사형수로 변신한 고현정의 프로페셔널함에 "역시 고현정"이라는 감탄이 나온다. 동시에 찰나를 포착한 스틸임에도 이토록 강렬한 고현정의 변신이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치솟는다.
이와 관련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고현정 배우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변신을 보여줄 것이다. 이를 위해 고현정 배우는 연기, 비주얼, 체력적으로도 한계에 부딪힐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쏟아부었다. 고현정 배우의 치열한 노력과 치밀한 연기로 탄생한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고현정을 만날 수 있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현재 방영 중인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후속으로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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