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8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골때녀' 개벤져스, 스트리밍파이터에 '3대 1' 완패···방출전 확정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8.07 08:34 조회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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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스밍파가 개벤을 꺾었다.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개벤져스와 스트리밍파이터가 멸망 토너먼트를 치뤘다.

이날 경기에서는 개벤져스의 적토마 김혜선이 1년여 만에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의욕이 앞서 조급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최성용 감독은 김혜선을 빼고 잠시 벤치에서 진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하게 앞섰다. 이에 전반전 내내 양 팀은 한 골도 넣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스밍파는 세트피스에 집중했다. 그리고 이는 성공이었다. 98일 만에 득점에 성공한 스밍파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이어진 세트피스로 두 골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김승혜의 자책골과 나다의 455일 만의 데뷔골이 나왔다.

특히 첫 선발 출장의 나다가 데뷔골을 기록하자 관중석에 자리하고 있던 스밍파의 전 주장 일주어터는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결국 경기는 3대 0으로 완전히 기울었고, 이에 개벤져스 최성용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

최성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서로의 눈빛을 보라며 의지가 있는 것 같냐고 물었다. 경기를 포기하려는 선수들에게 최성용은 "그래도 해봐야지. 포기하지 말아야지"라며 "하지 않았던 걸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준비한 것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개벤져스도 다시 의지를 다지며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후반 7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김승혜의 중거리포에 선수들은 미리 준비한 세리머니를 했다. 사고로 2년째 의식이 없는 박진주 아버지의 쾌차를 위한 효도 세리머니를 준비해 보는 이들의 마음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개벤져스의 추격에도 경기는 3대 1 그대로 끝이 났고 개벤져스는 방출전이 확정됐다.

이날 승리를 거둔 스밍파의 주장 심으뜸은 "G리그가 오늘 끝나서 너무 행복하다.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이렇게 승리를 해서 너무 행복한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개벤져스의 주장 김민경은 "그래도 방출전에서는 조금 더 힘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방출이 얼마나 슬프고 힘든지 아니까 더 힘낼 수 있을 거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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