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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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현봉식, 유연석에 섭섭함 표출 "동갑인 거 알면서 존댓말 해"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8.04 09:31 조회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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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틈만 나면,'에 출연한 배우 현봉식이 '84년생 동갑내기' 유연석에게 섭섭함을 표출한다.

오는 5일 방송될 '틈만 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김성균과 현봉식이 출격해, 김성균의 고향이자 '틈만 나면,' 역대 최장거리인 '대구'에서 여름 더위를 타파할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40여 명의 대구 시민들이 무더위를 뚫고 모였다고 전해져, 더욱 뜨거워진 '틈만 나면,'의 열기를 실감케 한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현봉식은 유연석과 84라인 절친임을 밝혔다. 유연석이 "제 친구 봉식이"라며 유독 반갑게 맞이하자, 유재석은 사뭇 결이 다른(?) 이들의 친분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때 현봉식은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연석이가 동갑인 걸 알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존댓말을 쓰더라"며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봉식 반전 실체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유연석과 현봉식의 84라인 케미를 흐뭇해하던 유재석이 "봉식이 연식이, 둘이 딱이네"라며 웃음을 터트리자, 현봉식이 "사실 제 이름은 보람"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한 것. 현봉식이 "봉식이는 예명이다. 사람들이 예명인 걸 알면 배신감을 느끼시더라"고 고백하자, 기다렸다는 듯 김성균이 "봉식이가 술도 못 마신다. 좋아하는 디저트가 수박주스, 초코케이크"라면서 반전의 '큐티 매력'을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현봉식은 타고난 노안(?)을 쿨하게 인정하며 유재석을 배꼽 잡게 했다. 유재석이 "올해도 다 갔다. 나이를 너무 먹는다"라고 한탄을 하자, 현봉식이 "전 원래 늙어 있어서 체감 안 된다"라며 덤덤하게 답한 것. 친구의 예상치 못한 자기 객관화(?)에 당황한 유연석은 "봉식이는 점점 젊어질 날만 남은 것"이라며 수습해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역대 최장거리인 대구로 출격한 84라인 유연석, 현봉식의 동갑 케미는 어떨지, '의외의 큐티 막내' 현봉식이 본명만큼이나 강력한 반전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상승한다.

화요일의 힐링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5일(화) 저녁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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