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형석이 박지윤의 서프라이즈에 오열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만난 지 20주년이 된 정형석 박지윤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석은 박지윤을 위해 특별한 20주년 파티를 준비했다. 친정 식구들을 초대해 함께 특별한 날을 축하한 것.
또한 그는 박지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기타와 케이크를 준비했다. 그리고 박지윤을 위한 세레나데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질색하며 창피하다던 박지윤은 정형석의 노래가 시작되자 촬영을 하며 눈을 떼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도 정형석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박지윤의 선물을 본 정형석은 오열했다. 뜻밖의 상황에 패널들은 "왜 우는 거냐. 사연이 있냐?"라고 물었다. 그리고 박지윤의 친정 식구들도 "너의 좀 이상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정형석은 자신이 울컥한 이유를 밝혔다. 박지윤이 선물한 것은 바로 이전 방송에서 쇼핑 중 발견했던 위시템이었던 것. 당시 용돈 이슈로 구매하지 못하고 돌아선 것을 박지윤이 방송을 통해 확인했고 혼자 몰래 구매를 하고 선물한 것.
이에 정형석은 "저렇게 몰래 선물을 준비해서 준 적이 없다. 그런데 방송을 보고 몰래 가서 산 거다"라며 처음 받는 서프라이즈에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윤은 진심을 담은 편지도 잊지 않았다. 이에 정형석은 또다시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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