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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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액셔니스타 주장 정혜인 "'발라드림'이라는 산, 반드시 넘어야 해" 각오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7.09 11:50 조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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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G리그 4강 결정전 첫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9일 방송될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20번의 그룹 리그전 이후 펼쳐지는 6강 토너먼트로, 'FC액셔니스타'와 'FC발라드림'이 4강 진출을 위한 대접전을 벌인다. G리그는 4강부터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패배 시에는 바로 탈락하는 만큼 한층 더 뜨거운 혈전이 예상된다.

'FC액셔니스타' 주장 정혜인은 "4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미 4강 직행한 '원더우먼'을 이긴 '발라드림'이라는 산을 반드시 넘어야만 한다"라며 경기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전통 강호 '액셔니스타'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태.혜.지' 트리오와 A그룹 최소 실점을 기록한 막강 수비력을 앞세워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주목할 부분은 단연 폭발적인 공격력을 지닌 득점 제조기 'FC액셔니스타'의 박지안과 '좀비 수비'로 불리는 'FC발라드림' 정예원의 맞대결이다. 지난 '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 악바리 맨마킹의 정수를 선보이며 승리에 기여한 신예 정예원은 이번 경기에서도 박지안 맨마킹을 주문받았다. 이에 박지안은 "이전 'FC탑걸'과의 대결 당시 다영의 집중 맨마킹 때문에 애를 먹었으나, 그때의 경험을 자산으로 축구 도사 같은 면모를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판타지 스타의 치열한 대결 속, 과연 승리의 미소를 지을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러나 'FC액셔니스타'는 경기를 앞두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골키퍼 이주연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워진 것. 이에 구원의 손길로 '집념의 수문장' 이채영이 깜짝 임대 선수로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녀는 지난 제5회 슈퍼리그에서도 임대 선수로 출전해 골문을 지켜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었다. 의리의 이채영이 또 한 번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깜짝 게스트가 등장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바로 박하나의 남편이자 前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태술이 그 주인공. 김태술은 경기 내내 박하나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사랑꾼' 면모를 발휘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새신랑의 응원에 힘입어 공격력을 충전한 박하나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FC액셔니스타'와 'FC발라드림'의 4강 티켓을 건 혈투, 그 결과는 9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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