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4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온주완과 결혼' 민아 "가장 가까이서 든든하게 응원해 주는 분"…자필 소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7.04 15:39 조회 535
기사 인쇄하기
방민아 온주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민아(본명 방민아)가 배우 온주완과 결혼하는 소감을 전했다.

4일 민아는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직접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때가 되면 어떻게, 가장 멋지게 알리고 싶다'라고 상상도 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 돼서 서둘러 글로 쓰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민아는 "그래도 이렇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한편으로 기쁘다. 얼마 전 오랜 팬분들의 축가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오래된 서랍 속에 고이 간직했던 내가 가장 애정하는 물건을 다시 꺼내본 것 같았다"라며 "그대들도 어렸고 나도 어렸던 그때 전 '그 시절 우리가 정말 뜨거웠구나' 느끼며 사실은 그리웠다"라고 털어놨다.

민아는 "그대들은 나의 시절이고 나의 삶이다. 나를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준 그 소중한 마음들이 있었기에 내가 이렇게나 따뜻하게 살아올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예쁨을 받고 싶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힘을 다해 작품에 임했다. 그게 제게 주신 마음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아는 "걸스데이와 데이지들이 없었으면 난 없었다.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살아가는 게 고마움으로 가득 찰 수 있다는 걸 알려줘서 정말 고맙다. 그대들이 있기에 난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나아갈 자신이 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민아는 "이런 저에게는 가장 가까이서 든든하게 응원해 주는 분도 생겼으니까"라며 '예비 신랑' 온주완을 언급했다.

민아는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도전하면서 그대들에게 마음껏 응원받으며 또 가족을 지키며 살아갈 거다. 마음으로 뜨겁게 축하해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이날 민아와 온주완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친분을 쌓아오다,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한 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민아, 온주완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