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G리그 올스타전의 MVP는 누구?
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 올스타전 G-스타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공개된 올스타전에서 첫 골은 팀 베스트의 스타팅 골키퍼 허경희가 주인공이었다.
전반 5분 허경희는 공격 라인까지 넘어와 중거리슛을 쏘았고 이는 팀 에이스의 골키퍼 이채연이 손 쓸 수도 없는 골이 되었다.
거리, 궤적, 임팩트 모든 것이 완벽한 골이 되자 이채연은 크게 위축되었고, 이에 팀 동료들은 이채연을 독려했다.
허경희의 활약은 끝나지 않았다. 이후 허경희는 골키퍼로서 정혜인의 슈팅을 막아내며 골키퍼로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이에 화답하듯 이채연도 마시마의 슈팅을 막아내며 허경희의 골을 허용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어 이채연은 다시 한번 마시마의 슛을 막아냈고 경기 중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후 백지훈 감독은 이채연을 빼고 박지안을 골키퍼로 투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빌드업을 위한 포지션 변경으로 골키퍼 박지안이 어떤 공격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것.
하지만 이후 박지안은 마시마에게 멀티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3대 0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이에 반해 팀 에이스는 골운이 따르지 않아 후반전이 될 때까지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
그러나 박지안은 스스로 만회했다. 자신의 수비 실수로 허용한 골을 만회하기 위해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강보람과의 콤비 플레이, 박하얀과의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3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박지안의 골은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팀 베스트는 다 이긴 경기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던 것.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팀 에이스의 황희정은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쳤고 이에 정규 시간은 3대 3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3대 4 접전 끝에 팀 베스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이날 MVP에는 이날 선제골을 기록하고 골키퍼로도 맹활약을 펼친 허경희가 선정되어 전기 자전거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G리그 6강전 발라드림과 액셔니스타의 대결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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