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 '7080 시니어 운동인'들이 출격해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12일 밤 9시 방송하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시즌2에서는 '스포츠 신기록 특집'과 함께, 시즌1 당시 화제를 모았던 '친목회' 코너가 시즌2를 맞아 첫 선을 보인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4MC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과 '특별 게스트' 김태균, 유희관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수빈은 시즌1에서 기안84 닮은꼴 '기안74', '연체 소녀' 등 화제를 모았던 친목회 시리즈가 돌아온 것을 알렸다. 직후, 헬스장에 모인 남녀 4인이 이름표를 달고 자기소개에 들어가는데, 이를 본 전현무는 "연애 프로그램 아니냐?"며 대리 설렘을 폭발시켰다.
'두근두근 친목회'란 타이틀로 모인 이들의 정체는 7080 운동인들로, 가장 먼저 자기소개에 나선 김순희 씨는 "올해 78세이며, 시니어 보디빌딩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75세 홍광식 씨 역시, "왼팔로 세계를 제패했다"며 "2시간 동안 팔 굽혀 펴기를 1,333개 했다"고 해 충격을 더했다. 백지영은 "말도 안 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에 홍광식 씨는 즉석에서 왼쪽 손가락 세 개로 팔 굽혀 펴기를 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그런가 하면, 73세 박기조 씨는 "이건 방송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고 호기롭게 외치더니, 갑자기 '허공답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허공을 380도 돌며 걷는 듯한 동작을 하는 박기조 씨의 모습에 유희관은 "저 정도면 동춘 서커스 아니냐"며 혀를 내둘렀다. 김호영도 "동춘 서커스도 그렇게 못 한다"고 맞장구쳤다. 마지막으로 80세 진영자 씨 역시 운동 능력을 선보였는데, '두근두근 친목회' 회원들의 놀라운 운동 능력치와 이 같은 능력을 갖게 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나는 다중인격자입니다'라는 고백을 해 화제를 모은 오성진 씨의 숨은 이야기가 모두 공개된다.
이날 오성진 씨는 30년 넘게 감춰왔던 트라우마의 근원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 제발 혐오하지 않았으면"이라고 뜨거운 오열을 터뜨렸다. 과연 그가 언급한 트라우마의 원인이 무엇인지,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시도에 나서는지는 12일 밤 9시 방송될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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