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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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추영우 "남자라면 한 번쯤 도전하고 싶었던 장르"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6.05 13:07 조회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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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추영우가 느와르 액션 장르 작품에 참여한 기쁨을 전했다.

추영우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라며 "남자라면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다. 또 선배님들의 라인업이 배우로서 '그분들과 같이 숨 쉴 수 있는 기회가 올까' 싶었던 그런 현장이라 꼭 와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이다.

추영우는 이 작품에서 '광장' 세계의 두 기둥 중 하나인 '주운'의 대표 이주운(허준호)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이금손 역을 맡았다. 일평생 조직을 이끌어 온 아버지의 뒤를 따르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걷는데, 가슴 한편에 '광장'의 판도를 뒤집기 위한 어두운 야심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추영우는 캐릭터에 대해 "속을 알 수 없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 많이 했고 그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썼다. 인물 자체에 대해 많이 공부하려 했고, 촬영에 들어가서는 여기서 제가 가질 수 있는 존재감이 뭘까, 뭘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감독님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중증외상센터', '옥씨부인전' 등 출연 작품마다 인기를 얻으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추영우는 "전작의 작품들과 다르게 금손이는, 제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것과 다르다. '광장'의 금손이도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주인공인 '남기준'의 가상 캐스팅 1순위로 거론되며 13년 만에 느와르 액션으로 돌아온 소지섭부터 허준호, 공명, 추영우, 안길강, 조한철, 이범수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 차승원, 이준혁까지, '광장'은 개성 강한 배우들이 그리는 핏빛 앙상블이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묵직한 하드보일드 액션은 물론, 원작에서 확장된 서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새롭게 탄생해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총 7부작으로 구성된 '광장'은 오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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