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추영우가 올여름 뜨거운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추영우는 6월에만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과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등 출연한 두 작품이 잇달아 공개되며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먼저, 오는 6일 공개될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남기준(소지섭 분)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남기석(이준혁 분)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이다.
추영우는 극 중 광장 세계를 양분하고 있는 '주운' 조직의 수장인 이주운(허준호 분)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이금손 역을 맡았다. 이금손은 광장 세계의 판도를 뒤엎을 어두운 야심을 품은 인물로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끈다. 추영우는 자신만의 길을 걷는 이금손을 냉철하게 그리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반면, 오는 23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통해서는 슈트를 벗고, 교복을 입는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첫사랑을 위해 운명과 맞서는 고등학생 무당 박성아(조이현 분), 그리고 그녀가 열어준 평범한 행복을 통해 운명을 역행할 배견우(추영우 분)의 이야기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한다. 추영우가 연기하는 배견우는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내면에는 자신으로 인해 누군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다.
이렇듯 추영우는 느와르 액션에 이어 청춘 로맨스까지, 다른 장르를 넘나들며 또 한 번 쌍끌이 흥행을 노린다. 추영우는 앞서 JTBC '옥씨부인전'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대세 배우로 올라섰다. 장르별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추영우가 '광장'과 '견우와 선녀'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인생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tvN '견우와 선녀' 스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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