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태호, "21년 동안 해준 게 없어 미안해"···김미령에 '옥반지' 깜짝 선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6.03 07:18 수정 2025.06.03 15:30 조회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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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태호가 김미령에게 깜짝 이벤트를 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모카세 부부의 첫 해외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모카세 부부는 택시 투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국수 맛집부터 여러 명소를 돌고 해변에 간 두 사람.

두 사람은 신혼여행 때 촬영했던 사진을 그대로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끝없이 티격태격해도 그래도 항상 꼭 붙어있는 두 사람은 소원을 빌며 돌탑도 쌓았다.

이에 이모부는 "일하는 사람들 다치지 않게 1년 마무리하는 게 제일 좋은 거고 그 안에는 김미령도 있고 이준성도 있고"라며 자신의 소원을 말했다.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김미령에 이태호는 "돈 많이 버는 것보다 우리가 문제야"라고 했다.

그러자 김미령은 "왜 우리가 문제야? 오빠가 문제지. 내 소원이 뭔지 알아? 난 이태호가 좀 더 빠릿빠릿하고 화장실 좀 자주 안 갔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돌탑 앞에서 하트를 만들며 기념 촬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나란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던 두 사람. 이때 김미령은 "파도치는 것만 보고 있어도 시간이 가네. 내가 안 쓰러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한가로움이 어색해. 이 멋있는 바다 앞에 앉아있다는 게. 뭔가 해야 할 거 같은데 놀고 있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좀 안 쓰러워"라며 생각에 잠겼다.

이에 이태호는 "놀아본 사람이 논다고 막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우리는 그러지 못해서 그래"라며 김미령을 위로했다. 그러자 김미령은 "그런 마음이 든다는 게 서러운 거 같아"라고 했다.

또한 김미령은 "이 여유로움을 가질 거야. 급해지지 않고"라며 쉼을 알려준 여행에 고마워했다.

이날 이태호는 김미령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했다. 앞서 야시장에 갔던 두 사람, 당시 이태호는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비웠고 이때 김미령에게 줄 선물을 샀던 것.

대만에서 유명한 옥반지를 구매한 이태호는 무릎을 굽히고 김미령에게 반지를 끼워 주었다. 프러포즈도 안 받아봤다는 김미령에 이태호는 "난 변하려고 온 거야. 21년 동안 해준 게 없는 게 너무 미안하고, 큰 걸로 해주지 못해 미안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김미령은 "그래 감사합니다. 고마워, 잘 사 왔어. 너무 예쁘다"라며 앞서 명품 선글라스를 받았을 때와 다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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