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3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정석용, "연극 음악 감독 여친과 결혼 준비···날더러 미친 미모라고 해" 행복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6.02 07:02 수정 2025.06.03 15:30 조회 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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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짠용이 결혼 소식을 전해 짠희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임원희가 찐친 정석용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돌싱 동지인 이상민에 이어 찐친 정석용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정석용은 연극의 음악 감독인 연인에 대해 "예전에 내가 있던 극단의 작품을 그 친구가 작업한 게 많았다. 그런데 우리 일이 작업할 때는 만나고 작업을 안 하면 한 참 못 보고 그렇지 않냐. 그렇게 15년, 20년 가까이 알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임원희는 여자 친구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타가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석용은 "2년 반 전에 내가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공연을 보러 왔었다. 끝나고 동료들이랑 같이 치맥을 했고 그러면서 정말 오랜만에 봤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자 임원희는 "그래서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 결정타가 뭐냐"라며 재촉했다.

정석용은 "오랜만에 봤는데 좋아 보이더라고. 그러다가 공연도 끝나고 한가해져서 밥 한번 먹자고 연락을 했고 그 후로 자주 만나다 보니 은연중에 사귀는 사이가 된 거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네가 뭐가 좋다고 하는 거냐? 궁금하다"라며 찐친의 감춰진 매력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정석용은 "외모 얘기를 자꾸 하더라. 잘 생겼다고. 미미래. 미친 미모래. 그리고 영애래. 피부가 이영애 같다더라"라고 말해 임원희를 경악하게 했다.

그리고 정석용은 여자친구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그는 여자 친구의 허락을 받은 후 스피커폰으로 임원희와 인사를 나누도록 했다.

이에 임원희는 직접 정석용의 뭐가 좋은지 물었다. 정석용의 여자 친구는 "웃는 거 한번 보세요. 마음이 녹지 않나요? 그리고 세수하고 나면 백옥이 따로 없다"라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정석용은 여자 친구를 향해 그동안 감춰뒀던 애교를 연발해 임원희를 괴롭게 만들었다.

이후 정석용은 임원희와 함께 웨딩홀을 돌아보았다. 천장이 열리는 실내 웨딩홀부터 바람과 햇살까지 장소를 꾸며주는 야외 웨딩홀까지, 정석용은 웨딩홀을 둘러보는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제 크리스마스도 혼자 보내야 하는 임원희는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났을 때 내 친구로 계속 있기 VS 60 넘어서 여자 친구 만나기, 둘 중 뭘 선택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석용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억지를 피우고 있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임원희는 "그냥 내 친구 해라 그냥. 60 넘어 만나면 뭐 하냐"라며 정석용을 부추겼다.

하지만 정석용은 "그래도 그쪽이 낫겠는데? 60에라도 여자 친구를 만나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해 임원희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또한 정석용은 아픈 임원희 보다 여자 친구와의 기념일을 챙기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죽을 거 같이 아파? 진짜 많이 아프면 갈게"라고 친구를 안쓰러워하는 마음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임원희의 소개팅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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