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1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귀궁' 육성재, "김지연 구하려면 수살귀를 잡아 살을 풀어야 햬"···수살귀 잡으려 김지훈과 '공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5.10 09:50 조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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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육성재는 김지연과 김지훈, 둘 다 구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귀궁'에서는 수살귀의 살을 맞아 쓰러진 여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쓰러지고 만 여리. 이에 강철은 대체 무슨 일이냐며 흥분했고, 어의는 무슨 병인지 밝혀내지 못했다고 했다.

쓰러진 여리에게는 처음 보는 수포 자국이 목줄기를 타고 내려와 배꼽 아래 단전까지 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강철은 단박에 알아차렸다. 수살귀의 살이었던 것. 이에 이정은 중전도 같은 증상을 앓고 있다며 방도가 있을지 물었다.

강철은 "수살귀가 쏜 살에 당한 듯하다. 그리고 그 살이 중전 마마의 복중 아기씨를 노리고 있다. 그 수살귀를 잡아야 살을 풀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중전 마마가 위험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살귀를 잡기 위해 이정에게 미끼가 되어 달라 청했다. 이에 신하들은 어찌 전하를 미끼로 삼겠다는 것이냐며 펄쩍 뛰었다.

강철은 "하면 네 아들놈을 대신 내줄 테냐, 수살귀는 악착같이 태중의 아기를 노리고 있다. 그 뒤에는 왕가의 피를 노리는 팔척귀가 있고 네 놈이 함께 가면 그 피 냄새를 맡고 분명 수귀도 함께 접근해 올 것이다"라며 "시간을 지체하다가는 여리가 죽는다. 네 아기도 마찬가지"라고 이정을 설득했다.

수살귀를 잡기 위해 함께 손을 잡은 강철과 이정. 그러나 두 사람은 시종일관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리고 이정은 "검사관 윤갑은 내가 가장 아끼던 신료였다. 한데 네가 그 윤갑의 몸을 차지한 그의 얼굴을 하고서 그의 목소리로 내게 이리 방자하게 굴고 있는데 그 꼴을 보고 있는 내 심정을 정녕 네가 알 리가 있겠느냐. 나 역시 네놈을 극한의 인내로 참아 주고 있다는 것만 알거라"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윤갑을 그리워하던 여리를 떠올린 강철. 이에 강철은 이정 때문에 여리의 모습이 생각났다며 분노했고 결국 이정도 폭발했다.

서로를 향해 주먹다짐을 하려던 그때, 둘은 결국 여리와 중전, 그리고 아이를 생각하며 참아냈다.

밤을 지새우며 수살귀를 기다린 두 사람. 그리고 그때 꿈에서 수살귀에게 강철이 살을 맞는 모습을 본 여리는 모두 위험해질 것이라며 가서 막아야 한다고 했다.

방송 말미 모습을 드러낸 수살귀는 이정을 물속으로 끌어당겼고 이를 본 강철이 위기를 직감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어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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