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자신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데블스 플랜2'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규현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에서 "20년간 연예계 생활 하면서 제가 만든 저의 가면 같은 모습이 있는데, 그 가면을 벗어던지고 저도 몰랐던 분노와 분개, 저도 알 수 없었던 사명감, 정의 이런 걸 외치더라. '내가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생각하게 됐다"라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데블스 플랜2' 게임에 모든 걸 내려놓고 솔직하게 임했다는 규현은 자신의 그런 모습을 접하고 "팬들이 돌아설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그 부분이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데블스 플랜'은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만든 정종연PD의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게임을 펼친다. 시즌1 당시, 치열한 두뇌 승부와 공동체 속 다양한 인간 군상, 배신과 연대의 관계 변화가 재미를 선사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2에서는 총 14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한다.
규현은 "최근엔 제가 넷플릭스 프로그램을 많이 출연했고 누군가 스타가 되는걸 옆에서 서포트하는 패널이나 MC로 활동했는데, 이번엔 오랜만에 플레이어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가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며 '데블스 플랜2'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열심히, 재밌게 행복하게 했던 시간이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데블스 플랜2'에는 총 14명의 플레이어가 출연한다.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둑의 전설' 이세돌,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성난 사람들' 등에 출연한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및 예능 등 연예계 전방위에서 활동 중인 규현, JTBC 아나운서 출신이자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 강지영, 과학고를 조기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이자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가수 츄가 출연한다. 여기에 성형외과 의사인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까지, 참가자 공개 모집에서 1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뚫고 선정된 플레이어들이 두뇌 서바이벌 게임의 최강자를 가린다.
'데블스 플랜2'는 오는 5월 6일 첫 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2주차 5-9회, 3주차 10-12회까지 순차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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