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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 박지후 "멀쩡한 청춘 로맨스물 처음…두 남자 사랑 받아 행복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4.28 16:23 조회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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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지후가 청춘 로맨스물에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는 기쁨을 전했다.

박지후는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발표회에서 "항상 피땀눈물이랑 함께 하는 재난물을 하다가, 멀쩡한 청춘로맨스를 하게 됐다"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하유준 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 분)을 만나 멋지게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박지후는 극중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프로알바러가 된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김봄 역으로 차세대 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의 청량한 매력을 보여준다. '지금 우리 학교는', '작은 아씨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장르물 위주로 연기를 해온 박지후의 첫 청춘 로맨스물 도전이다.

박지후는 "처음으로 헤어, 메이크업을 제대로 해봤다. 봄에 어떤 옷을 입을지, 밝은 캐릭터도 처음이라 그 나이에 맞는 봄이를 표현해 보고자 많이 고민했다"며 다른 작품들보다 스타일링에 더 신경 썼다고 밝혔다.

특히 극중 김봄은 최고의 인기 밴드 멤버에서 한순간에 추락한 사계, 오랜 시간 자신의 곁을 지킨 한주대 밴드부 부장 서태양(이승협 분)과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 이에 박지후는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거라 근무 환경이 행복했다"라고 농담하며 "좀 더 풋풋하고 어떻게 하면 사랑스러워 보일지 생각하며 연기했다"라고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

'사계의 봄'은 '검은태양' '연인'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뽐낸 김성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밴드 명가' FNC가 제작을, '드라마 왕국' SBS가 편성을 맡아 2009년 센세이션을 일으킨 '미남이시네요'의 계보를 이을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후는 "극중 인물들 모두가 사랑도 음악도 허투루 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한다. 그런 면들을 중점적으로 보면서 함께 울고 웃고 가슴 뜨거운 점을 느끼면 좋겠다"며 시청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사계의 봄'은 오는 5월 6일(화), 7일(수) 1, 2회 특별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1회씩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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