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사계의 봄' 이승협이 청춘 로맨스 속 막강한 남자주인공으로 우뚝 선다.
오는 5월 6일(화), 5월 7일(수) 1, 2회 특별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을 만나 멋지게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사계의 봄'은 탁월한 연출 감각으로 '검은태양', '연인'을 연이어 히트시킨 김성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밴드 명가' FNC가 제작을, '드라마 왕국' SBS가 편성을 맡아 2009년 신드롬을 일으킨 '미남이시네요'의 명맥을 잇는 청춘 음악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청춘 배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서혜원, 김선민 등은 캠퍼스 드라마에 딱 맞는 비주얼과 신선한 기운으로 봄날 맞춤 설렘과 웃음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인생캐를 경신할 이승협의 다채로운 극중 장면이 25일 공개됐다. 극 중 서태양(이승협)은 하얀 셔츠와 그레이 니트, 크로스백으로 차분한 '캠퍼스 남신'의 면모를 뽐내며 애절한 눈빛을 날리는가 하면, 흰 티셔츠 위에 무심한 듯 청셔츠를 툭 걸치고 기타를 치고 있는 '기타 천재' 서태양의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드러낸다. 반면 서태양은 무표정한 얼굴로 파란 수술복을 입은 채 서늘함을 뿜어내고, 여러 군중 속 쓸쓸한 표정을 내비치기도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서태양 역을 맡은 이승협은 한주대 의대생이자 한주대병원장 외아들로서 보여주는 엄친아 면모부터 한주밴드부 부장으로서 보여주는 카리스마 있는 면모까지, 다양하게 변주하는 입체적인 인물인 서태양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밴드 엔플라잉 리더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승협은 '사계의 봄' 출연 계기로 "따스한 봄과 어울리는 청춘의 풋풋하고 설레는 이야기에 음악이 함께한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승협은 서태양에 대해 "태양이는 어렸을 때부터 쭉 봄(박지후)이 바라기다. 그러다 사계(하유준)가 봄이 앞에 나타나게 되고, 아버지의 뜻과 봄이 그리고 음악 사이에서 고민과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라고 얘기해 호기심을 높였다.
이어 이승협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첫 방송을 앞둔 각오를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승협은 "'사계의 봄'을 촬영하는 동안 태양이로 여러분들을 만날 날만을 기다렸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집중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열심히 즐겁게 촬영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고 재밌게 봐달라"라는 말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사계의 봄' 제작진은 "이승협은 촬영을 하면 할수록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은 좋은 예를 남기는, 부지런하고 크레이티브한 배우라고 느꼈다"라는 극찬과 함께 "'사계의 봄'을 통해 청춘 로맨스 남주의 재목을 확인시킬 이승협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매주 1회씩 방송될 예정이다. 특별히 1, 2회는 오는 5월 6일(화), 7일(수) 밤 10시 40분에 연이어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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