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1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차지연, 윤태온의 '독립영화 주연' 캐스팅 소식에 "떡을 좀 돌릴까?" 행복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4.15 06:52 수정 2025.04.15 08:56 조회 2,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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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태온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차지연 윤태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온은 절친한 배우 김기무의 연기 수업을 청강했다. 그는 수업 내내 환하게 웃으며 청강을 했고, 후배들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본인이 더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살아있는 느낌을 받는 거 같다"라고 했고, 차지연도 그런 남편의 모습이 낯선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열정 가득한 배우였지만 지금은 가족이 소중하기에 자신의 꿈을 잠시 쉬어가고 있는 윤태온. 그는 후배의 연기를 보다가 무언가 복받치는지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를 보던 차지연은 "계속 미안하다.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라며 "그런데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아이가 자라면 언제든지 다시 연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꾸 현실이랑 부딪히니까 쉽지 않으니까 그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윤태온 본인이 선택한 일이니까 소중한 가족을 돌보기로 한 거니까 괜찮다. 하지만 본인 안에 욕망과 끝없이 부딪히니까 힘들기도 할 거다. 지금은 그런 과정인 거 같고 준비만 되어 있으면 언제든지 다시 할 수 있을 거다"라며 차지연 윤태온 부부를 응원했다.

그러자 차지연은 "여전히 열정이 가득하고 집에서도 연기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남편의 여전한 열정을 고백했다.

이날 두 사람은 단 둘이 외식을 즐겼다. 그리고 차지연은 남편에게 고민이 있냐고 물었다. 최근 남편이 보여주는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며 그 모습을 보는 자신도 생각이 많아졌다는 것.

이에 윤태온은 "내가 고민이 있긴 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큰 일은 아니고 내가 영화가 하나 됐는데 독립영화 주연이다. 사실 2주 동안 오디션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라고 밝혀 차지연을 놀라게 했다.

계속해서 윤태온은 "지금 당신이 일이 너무 많은데 촬영 때문에 1주일을 내가 지방에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라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지 고민했다"라며 고백했다.

이를 들은 차지연은 남편을 꼭 안아주며 진짜 장하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차지연은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자신또한 고민이 깊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걱정하고 서로에게 미안해하며 본인보다 상대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차지연은 남편의 캐스팅 소식에 본인보다 더 기뻐하며 "내가 뭘 하면 될까? 학교에 떡을 좀 돌릴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태온은 "넷플릭스에 나가는 거면 그래도 되겠어"라며 차지연을 자제시켰다. 그러자 차지연은 "그렇게 되면 내가 3일 동안 동네잔치를 열지. 72시간 잔치를 열지"라며 주접을 떨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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