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TV 동물농장'에서 신년 특집으로 선보인 똥개 보필 프로젝트 '너희가 똥개를 아느냐'의 후속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13일 방송될 'TV동물농장'에서는 지난 '너희가 똥개를 아느냐' 프로젝트의 방송 이후 이야기가 소개된다.
'너희가 똥개를 아느냐'는 똥개(믹스견)들의 입양 프로필이 완성될 때까지 인간이 '을'이 되어 '갑'인 똥개를 극진히 보필하는 프로젝트다. 전진-류이서, 김재우-조유리 부부와 김미려 가족이 각각 똥개를 임시보호하며, 갑과 을로 계약을 맺고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TV동물농장'을 통해 공개했다. 이들은 방송 이후 입양 문의가 쇄도한 덕분에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방송 이후 가장 많은 입양 문의를 받은 '미소'를 'TV동물농장'이 다시 찾았다. '미소'는 계약이 연장되어 김재우-조유리 부부와 함께 지내고 있다. '을'의 보필이 마음에 들었는지 '미소'는 키도 커지고 길어진 덕에 이제는 제법 개린이(?) 다워진 모습이었다. 소심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개춘기(?)까지 겪고 있다고 한다.
제작진과 센터 담당자 간의 치열한 회의 끝에 입양 후보지로 세 곳이 결정됐다. 세 곳 중 '미소'가 최종적으로 입양 갈 곳은, 지난 3개월 간 함께 지내며 누구보다 '미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선택할 예정이다. 김재우-조유리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고 감동의 눈물까지 흘리게 한 가족은 누구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전진-류이서 부부네서 지내던 '만세'는 입양이 확정됐다. 새 가족에게 가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3일이다. '만세'와 전진-류이서 부부는 남은 시간 동안 아쉽지 않도록, '만세'와 함께 하고픈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과연 전진-류이서 부부가 '만세'를 위해 써 내려간 버킷리스트에는 무엇이 적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 더욱 소중한 똥개들의 진짜 가족을 찾는 여정은 오는 13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될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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