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준호의 어머니가 김지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의 여동생 김미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자신의 집이 아닌 여동생 김미진의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김미진은 "이렇게 하면 우리 집에 체류를 못 한다"라며 오빠를 나무랐다.
이사 타이밍이 맞지 않아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 갈 곳이 없다는 김준호는 "사실 지민이 집에서 살려고 했는데 지민이 어머님이 결혼하기 전에는 좀 그렇대"라며 침울해했다.
이에 그의 여동생도 "벌써부터 합치는 건 좀 그럴 수 있지. 그런데 우리 집도 안 된다. 이 정도 위생 상태라면 당장 나가야 한다"라며 경고했다.
갈 곳이 없다며 한 달에 20만 원을 주겠다는 김준호에게 김미진은 이상민의 집에 가라고 했고, 김준호는 "오지 말래. 집에 있는 거 훔쳐갈 거 같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미진은 "샤워만 했어도 일주일은 참았을 거다"라며 씻지도 않고 소파에서 잠든 김준호를 지적했다. 또한 늦은 밤 들어와 해장까지 하겠다고 어질러둔 것도 김미진의 화를 돋우었다.
그러면서도 김미진은 어머니가 준 부적을 김준호에게 전달했다. 이를 받은 김준호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게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김준호 어머니는 "삼재들은 사람이 갖고 있으면 좋다길래"라며 설명했다. 그리고 김미진의 폭로에 "씻고 자야지. 지민이하고 결혼도 할 건데 깔끔하게 하고 살아야지"라며 타일렀다.
그러면서 김준호의 어머니는 김지민을 며느리로 맞는 것에 대해 "좋지. 엄마는 지민이 데리고 오는 거 너무 좋지. 가끔 자다가도 너무 좋아서 웃는다"라며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아들의 프러포즈가 볼 때마다 감동적이라며 앞으로도 김지민에게 잘해주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미진은 바뀌어야 할 곳이 한두 가지가 아닌 오빠 김준호의 습관을 지적하며 "내가 지민 언니한테 도망가, 지금이야 라고 몇 번을 그랬는데 도망을 안 가더라. 그걸 보고 찐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는 내 튀어나온 배와 하얀 속살에 반했다. 사람마다 다른 거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를 보던 김지민의 어머니는 "지민이가 눈에 콩깍지가 씌긴 씌었나 보다. 나는 준호 배를 보면 배가 나온 것만 보이는데 지민이는 하얀 살부터 보인다고 하더라"라며 "저 배가 빨리 들어가야 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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