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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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최여진♥김재욱, "이혼 후에 만남, 오해 살만한 행동 하지 않았다" 불륜설 해명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4.01 03:31 수정 2025.04.01 09:20 조회 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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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여진 김재욱이 불륜 루머에 해명했다.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최여진이 김재욱과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은 누군가와 영상 통화를 했다. 실장님이라는 상대와 최여진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때 실장님은 "어제 동생이 뭘 보내왔는데 유튜브에 이상한 거 떠다닌다고 하더라. 내가 그 계정 신고했다. 언니도 그거 봤겠구먼. 엄청 속상했겠다"라며 최여진을 걱정했다.

이어 그는 "이상한 소설을 써놨더라. 속상했을 텐데 봤으면서도 말도 안 하고"라며 안타까워했고, 최여진은 "말해서 뭐 하냐. 속만 시끄럽지"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실장님은 "그래도 나한테 이야기해 주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주면 좋은데. 나랑 다 정리되고 이혼하고 나서 만난 건데 왜 이렇게들 말들이 많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장님은 바로 김재욱의 전 처였던 것.

김재욱의 전 처는 "내가 증인인데, 내가 아니라는데 말들이 많아. 내가 응원한다는데"라며 최여진과 전 남편의 관계를 응원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최여진은 "제가 이 분과 연애 시작에 있어서 고민해야 했던 이유가 바로 그런 부분이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2020년 최여진은 김재욱, 그리고 그의 전 처와 함께 한 방송에 출연했던 것. 당시 방송에서 최여진은 두 사람에 대해 "아빠 엄마 같은 존재"라고 말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세 사람의 관계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것. 이에 최여진과 김재욱은 "그때부터 커플이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선을 그었다.

그리고 김재욱은 "제가 2016년에 결혼을 하고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각자 갈 길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2017년부터 별거를 하다가 이후 이혼을 했다. 그런데 둘 다 이야기를 막 하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 주변에도 이혼을 했다는 이야기를 안 했다"라며 "이해는 안 가겠지만 좋게 헤어졌다. 각자 갈 길이 다르니까 저도 그 친구를 응원하고 그 친구도 저를 응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여진은 "사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은 얼마 안 됐다.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혼 후에 만났고 남들이 오해 살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최여진은 김재욱의 전 처에게 미안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그는 "이런 얘기가 나올 거라 생각하긴 했었다. 그런데 만약에 제가 그런 의도로 처음부터 접근했었다면 이 사람과 만날 마음을 가지고 방송에 나와서 이 남자랑 연애해요 할 수 없지 않겠냐.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잘 이겨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으니 너무 속상하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다. 다른 분들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바꾸겠는가. 하지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일반인 분들이니까 보호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싶다"라고 부탁했다.

최여진은 "사실 이 자리에서 얘기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연인 관계 오픈한 것도 예쁘게 만나고 싶었고 이런 부분들도 오해 안 받고 떳떳하게 사랑하고 싶어서 이 자리를 빌려 이야기를 하게 된 거다"라고 정면 돌파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재욱은 "저 때문에 그런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 이 친구한테도 전 처한테도 미안한 감정뿐이다. 저 말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이렇게 마음 아파할 필요도 없고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일도 없었을 테고 저의 과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니까 미안한 마음뿐이다"라며 최여진에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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