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3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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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사생활 논란 여파 어디까지…'넉오프', 결국 공개 보류 결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3.21 16:31 조회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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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넉오프'의 공개가 결국 보류됐다.

21일 디즈니+ 측은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의 대성공 이후 선보이는 차기작에, 제작비가 약 600억 원인 대작으로 전해지며 큰 기대를 모았다.

'넉오프'는 대부분의 촬영을 마치고 오는 4월 시즌1이, 올해 하반기에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김수현이 故 배우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상황이 달라졌다. 김수현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며 그 여파로 '넉오프'의 공개 일정까지 미뤄지게 됐다.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김수현의 광고 및 방송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이 광고 노출을 중단하거나 계약 자체를 취소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또 김수현의 예능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굿데이'는 오는 23일 공개 예정이었던 6회 방송을 '프로그램 재정비' 차원에서 결방한다고 밝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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