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2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때녀' 조혜련, "축구는 진짜 인생이다" 은퇴…"굿바이, 골때녀의 영원한 조해태"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3.20 07:01 수정 2025.03.20 09:13 조회 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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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굿바이, 골때녀의 영원한 조해태

1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조혜련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배성재는 조혜련을 그라운드로 불렀다. 이어 그는 "시작부터 함께 하며 골때녀 발전에 이바지한 조혜련이 오늘을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골때녀 첫 순간부터 함께 했던 조혜련은 그동안 조해태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모두의 귀감이 되었던 것.

이에 조혜련은 "50이 되어서 축구를 시작했는데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운동을 하다가 부상도 당하고 그러다가 축구 선수들 사이에 섞여 함께 재활도 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내 마음대로 안 되더라.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사람이 승리자라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라고 지난날들을 돌이켜보았다.

그리고 조혜련은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인생을 배운 것 같다. 축구는 진짜 인생이다"라며 축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골때녀는 조혜련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고, 개벤져스는 조혜련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개벤져스 선수들은 "이기고 싶었는데 못 이겼다. 죄송하다"라며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이에 조혜련은 "아니야, 너무 잘했어"라고 동료들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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