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동상이몽2'에 합류한 배우 양현민의 아내 최참사랑이 난임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10일 밤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양현민 부부의 또 다른 일상이 이어진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양현민은 아내와 다툰 후 가출을 감행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지난 방송에서 양현민은 평소 '빌런 연기' 이미지와 180도 다른 '대형견', '허당美' 가득한 반전 일상을 선보인 바 있었지만, 운전 중 아내와 역대급 갈등을 보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주차하면서까지 이어진 갈등에 결국 폭발한 양현민은 먼저 자리를 박차며 나왔다. 잠시 후, 집에 도착한 아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양현민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양현민은 "집 가면 싸울 거 아니냐. 가라앉히려 집 나왔다"며 뻔뻔하게 '적반하장' 논리를 펼쳤고, 이에 아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 집 들어오지 마!"라며 분노를 폭발했다. 과연 '45세 남편' 양현민의 가출 소동 결말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해진다.
또한, 양현민♥최참사랑 부부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이어졌다. 바로 두 사람의 갈등이 장인어른, 장모님의 갈등으로 번지기 시작한 것이다. 양현민은 평소 "장인어른, 장모님께 많이 의지한다"고 밝히며 처갓집과 편한 사이임을 드러냈지만, 양현민이 부부싸움 후 당구장을 다녀왔던 일화를 털어놓자 처갓집의 분위기가 180도 돌변했다. 장인어른, 장모님은 "이유가 있었을 것", "그래도 너무 했다"며 각자의 입장을 표명했고, 급기야 말싸움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양현민은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분위기에 "제가 잘못했다"며 진땀을 흘리느라 바빴다는 후문이다. 처갓집마저 위기 상황으로 만든 양현민의 '1일 2당구'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현민 아내' 최참사랑이 난임을 고백,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최참사랑은 "2년 동안 5번의 시험관 시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무 이유도 모른 채, 임신이 되지 않아 가슴 아픈 시간을 보냈다. 최참사랑은 지난 방송에서 24시간 풀케어 서비스는 물론, '칼각 하우스'까지 완벽 내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5번의 시험관 좌절에 "실패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며 오열했고, 급기야 촬영까지 중단됐다. 이에 지켜보던 MC들은 모두 안타까워했고, 특히 최근 '셋째' 시험관 도전을 했던 이지혜는 "혼자만의 싸움이라 외로웠을 것"이라며 함께 울컥했다.
이밖에 '21년 차 배우' 양현민의 'VVIP 톱스타 손님들'이 집을 방문한다고 예고해 모두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양현민은 첫 방송부터 김남길, 박성웅, 이하늬까지 '역대급 인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MC들은 "김남길 씨 오는 거 아니냐"며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배우 고창석부터 이병헌 감독까지 평소 양현민과 친하게 지내는 영화인들이 다수 등장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특히 양현민은 이병헌 감독과 무려 10개의 작품을 함께한 인연을 공개, '이병헌 페르소나' 타이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병헌 감독의 최근 작품 주연이었던 배우 안재홍과 '이병헌 페르소나' 자리를 두고 팽팽한 기싸움까지 펼쳐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과연 이병헌 감독이 직접 밝히는 '이병헌 페르소나 전쟁'의 결말은 무엇일지, 양현민♥최참사랑 집을 방문한 'VVIP 톱스타 손님들'의 정체는 10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될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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