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4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런닝맨' 비닐 안 버리는 김종국에 "비니루 아저씨네…'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와도 될 듯"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2.24 04:26 수정 2025.02.24 09:25 조회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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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종국이 비닐 아저씨라는 애칭을 얻었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SOS 중증정리구역'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김종국의 집을 찾았다. 앞선 방송에서 엉망진창인 김종국의 집을 정리해주고 싶다고 했던 것.

특히 그의 집 베란다에는 비닐봉지로 가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분리수거를 할 때 쓰겠다며 모아둔 비닐봉지를 본 멤버들은 이를 버리자고 했고 김종국은 끝까지 비닐봉지를 버리지 말라며 멤버들 몰래 다시 킵을 해두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모아둔 쇼핑백도 버리지 말라고 당부했고, 이에 지예은은 "쓰레기도 안 버리는데 왜 이렇게 모아두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리고 멤버들은 김종국을 향해 "아니, 비니루 아저씨네"라며 "이걸 다 언제 쓰냐. 평생 써도 못 쓴다"라고 비닐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지예은도 "선배님 제발 버려주세요"라고 애원했고, 김종국은 "비닐은 그냥 놔요, 제발"이라며 멤버들을 만류했다.

이어 김종국은 "내 이야기 좀 들어봐. 이건 내가 분리수거를 한다고. 이걸 버리면 어떻게 분리수거를 하냐"라며 항변했고, 하하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오는 거랑 똑같아"라고 김종국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후에도 김종국은 목숨 걸고 비닐을 지켜냈고, 베란다에서는 끝없이 비닐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유재석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와도 될 거 같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이사 가려고 이러는 거라고"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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