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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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캐셔로'→'태풍상사' 쉼없이 달린다…2025년 장악할 태풍 행보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2.18 16:15 조회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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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올해 두 개의 드라마를 공개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준호는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 연출 이나정)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준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사장 '강태풍'과 그의 가족,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마인' 등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나정 감독이 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태풍상사'에서 이준호는 그 시절 부모 잘 만난 압구정 오렌지족으로, IMF로 인해 아버지가 가족만큼 아꼈던 태풍상사가 쓰러지자 이를 지키기 위해 대표가 되는 주인공 '강태풍' 역을 맡았다. 이준호는 섬세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철없는 시절을 지나 위기 속 주변 사람들과 함께 좌절하고 또 성장하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인물의 성장기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준호는 전국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사극 열풍을 일으킨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의 정수를 선보인 JTBC '킹더랜드'까지, 최근 공개한 작품들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태풍상사'에서 1997년 IMF를 직면한 인물로 분해 태풍 같은 연기 변신을 시도할 이준호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준호는 올해 하반기 '태풍상사'를 비롯, 또 다른 주연작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캐셔로'는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생활밀착형 흙수저 슈퍼히어로물이다. 이준호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강상웅 역으로 분한다.

1997년 IMF를 직면한 '태풍상사'의 '강태풍'과 생활 밀착형 히어로가 된 '캐셔로'의 '강상웅'까지,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정조준할 이준호의 2025년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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