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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에 출연한 13인의 솔로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진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솔로지옥4'가 지난 11일 최종 12회까지 공개하며 종영했다.
'솔로지옥4'는 역대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으로 TOP 10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화제성 지표 상위권을 휩쓸며 인기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넷플릭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시즌5 제작을 확정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솔로지옥4' 인기의 중심에는 솔직하고 과감했던 13인의 솔로들이 있었다. 18일 '솔로지옥4' 측은 그들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먼저 세 남자의 사랑을 받은 이시안은 "혼란스러운 20대 청춘의 연애를 공감하고 조언하기도 하며 봐주셔서 감사하다. 매 순간 진심으로 임했기에 잊지 못할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유쾌한 매력으로 지옥도의 햇살 같은 존재였던 정유진은 "처음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큰 결심과 용기, 도전이었고, 지나고 보니 '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분위기 메이커였던 김민설은 "솔로지옥이 제게 남긴 건 '웃음 버튼'이다"라면서 "제 모습을 보고 시청자분들께서 웃음을 지으셨다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핫걸' 비주얼과 대비되는 귀여운 성격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배지연 역시 "정말 소중한 추억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추억으로 마음속 깊숙이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계속 종훈 뽑을 거야"라는 직진 선언으로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흥미를 더한 김혜진은 "이상형이 바뀌었다. 외모보다 내면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고 플러팅을 어떻게 하는 건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는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김아린은 "내가 사랑에 빠졌을 때 저렇게 감정이 투명한 사람이구나를 느꼈다"라면서 '솔로지옥4'에서 진심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음을 강조했다. "언니들"이라는 한 마디로 '솔로지옥' 시리즈 상 가장 강렬한 여자 메기 등장을 선보인 박해린은 "평생 잊지 못할 여름휴가이자 추억.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기억을 남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표했다.
일편단심 김태환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좋은 인연들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자기야 장난해"로 뜨거운 반응을 이끈 국동호는 "일종의 도피이자 휴가였던 여행"이라면서 "항상 수동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을 그저 해오던 나에서, 주도적으로 선택하여 떠난 여행이었다"라는 의미 깊은 소감을 밝혔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한 사람에게 직진했던 '순애보' 장태오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함께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청첩장을 들고, 장모님께 영상편지를 남기며, 천국도로 가는 그날까지 파이팅!"이라는 유쾌한 소감으로 웃음을 더했다. 다정한 설렘유발자 김정수는 "사람과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관계의 소중함을 배웠고, 제 안에 있던 감정들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말과 행동으로 자신의 진심을 솔직하게 표현한 육준서 역시 "늦은 오후 소파에서 잠든 사이에 찾아온 꿈"이라면서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메기 선발전을 뚫고 남자 메기로 합류했던 안종훈은 "소중한 인연을 알게 해 준 힐링 여행이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속 처음으로 휴대폰 없이 지내며 많은 걸 느꼈다"라는 뜻깊은 소감을 남기며 '솔로지옥4'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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