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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보물섬' 야망남과 리벤저(복수를 꿈꾸는 자), 박형식의 두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은 박형식(서동주 역)의 파격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형식이 분한 서동주는 언젠가 대산그룹을 손에 넣겠다는 야망으로 가득 찬 인물. 그러나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하면서 서동주의 인생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위기 속에서 다시 살아난 서동주가 돌아와 처절한 복수를 하는 것이 '보물섬'의 가장 중요한 스토리 라인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다정하고 섬세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흔든 박형식이 '보물섬'에서는 야망남과 리벤저, 두 얼굴을 연기한다. 두 얼굴 모두 이전에 대중이 알던 박형식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박형식은 파격 연기 변신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은 물론 눈빛과 말투 등 연기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이에 '보물섬' 속 박형식의 두 얼굴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18일 '보물섬' 제작진이 야망남VS리벤저, 박형식의 두 얼굴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박형식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먼저 야망남일 때 박형식은 딱 떨어지는 슈트의 말끔한 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군더더기 없는 비주얼만큼이나 그의 눈빛과 표정에는 강한 자신감이 담겨 있다. 서동주가 자신의 능력과 선택에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 그가 가슴속에 얼마나 큰 야망을 품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능력 있는 남자의 매력'을 매력을 온몸으로 발산하는 박형식의 활약이 기대된다.
반면 리벤저일 때 박형식은 혼란스러움 속 의미심장함이 돋보인다.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도 움직임에 제약이 없는 편안한 옷차림 등이 야망남일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무엇보다 진실을 밝히려는, 자신을 벼랑으로 내몬 절대 악을 무너뜨리려는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 박형식은 강인한 눈빛으로, 시청자로 하여금 서동주의 복수를 응원하고 싶게 만든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박형식이 '보물섬'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친다. 박형식은 야망남과 리벤저 두 얼굴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극 전체를 이끄는 주인공으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다. 현장에서 그가 보여준 노력과 열정을 본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물섬' 속 박형식의 변신에 만족하실 거라 확신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형식의 새로운 두 얼굴을 만날 수 있는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 후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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