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강남구가 짠돌이 아빠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남구 쥬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구 쥬니 부부는 아들 우태와 함께 쇼핑에 나섰다. 그리고 무조건 가성비 좋은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강남구의 모습은 아내 쥬니뿐만 아니라 이를 보는 패널들이 스트레스를 자아냈다.
이에 강남구는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외식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가 가족들을 데려간 곳은 마트의 푸드코트. 피자 두 조각과 스파게티 하나를 구매한 강남구를 보며 패널들은 "좀 맛있는 거 좀 사주지. 16700원, 셋이서 1인당 5570원꼴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제는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강남구가 강남구 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강남구는 꿋꿋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이거 먹고 배고프면 이야기해라. 배고프면 집에 가서 소고기 먹으면 된다. 소고기 샀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쥬니는 "우리가 외식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닌데 1년에 10번 할까 말까 한데 푸드코트에서 이렇게 먹어야겠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강남구는 "그럼 다음 우태 생일날에는 호텔 가서 고기 먹자"라고 제안했고, 이에 7세 아들 우태는 "아빠가 그러겠어?"라며 믿지 못하는 얼굴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