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1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아저씨' 원빈, 故 김새론 빈소 직접 찾았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2.17 16:22 조회 4,982
기사 인쇄하기
아저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저씨' 원빈이 故김새론의 빈소를 직접 찾았다.

원빈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조문을 왔다. 영화 '아저씨' 이후 오랜 기간 광고촬영 외에 연기 활동을 쉬고 있는 원빈이지만, 고인의 비보를 접한 후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원빈은 장례식장 방문에 앞서 아내인 이나영의 이름을 함께 넣은 근조화환을 빈소에 보내기도 했다.

김새론

원빈과 고인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주연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 분)이 자신을 아버지처럼 따르던 옆집소녀 소미(김새론 분)가 범죄조직에 납치된 후,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작품을 통해 원빈은 원톱 주연으로서 인정받았고, 고인은 아역스타로 발돋움하게 됐다.

원빈 외에도 이날 빈소에는 배우 한소희, 김보라, 방송인 장성규, 악뮤 이수현 이찬혁 등이 찾아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16일 오후 4시 45분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고인과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 점이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영화 '아저씨' 포스터]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