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5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때녀' 불나비 안혜경, "한계에 부딪혔지만…그럼에도 좋으니까 하는 것" 눈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1.23 04:25 수정 2025.01.23 09:33 조회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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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불나비의 주장 안혜경이 지난 시즌 종료 후 근황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불나비와 국대패밀리의 G리그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 슈퍼리그 5,6위 결정전에서 원더우먼에 5대 0으로 패배했던 불나방의 안혜경이 심경을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맘 편히 못 지냈던 거 같다며 사상 최다 실점의 충격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렇게 기억하고 싶은 경기는 아니었고 축구 인생 최대 오점이 된 경기다. 그 경기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고백했다.

안혜경은 "축구를 왜 시작하게 됐는지, 왜 하고 싶었는지, 왜 골키퍼를 하는지" 등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그냥 그 자리가 좋았다. 사실 연습량이 실력에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하는 이유는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되면 조금이라도 늘 거 같은 마음이 있어서 그냥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혜경은 더 이상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진짜 느는 속도가 없다. 근데 좋으니까 하는 거다"라며 "진짜 준비 많이 했다"라고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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