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서준이 '로코킹'의 귀환을 알렸다.
박서준은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에서 남자주인공 이경도 역을 맡았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청춘의 대명사',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박서준의 5년 만의 JTBC 복귀작이다.
박서준이 연기할 극 중 이경도는 동운 일보 연예부 기자다. 이경도는 모난 것도, 유별난 것도 없는 인간적인 성격의 직장인. 첫사랑의 남편이 주인공인 불륜 스캔들 덕에 한때 지지고 볶고 사랑했던 전 여자친구 서지우를 맞닥뜨리고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살아가게 된다. 예상치 못한 폭탄을 마주한 이경도의 시끌벅적한 일상을 완성할 박서준의 연기 변신이 기다려진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한 남자가 스무 살에 연극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뜨겁게 사랑하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던 옛 연인과 뜻밖의 계기로 다시 마주하게 되는 지독하고도 지리멸렬한 연애사를 그린다. 특히 세월이 흐른 뒤에 만나도 여전히 보고 있으면 서로가 짠하고 웃기는 두 사람의 현재 이야기와 함께 풋풋했던 과거 연애 시절 이야기가 사이사이 펼쳐지면서 깊은 공감과 몰입을 안겨줄 예정이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킹더랜드', '너를 닮은 사람'의 임현욱 감독과 영화 '너의 결혼식', 드라마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 등의 유영아 작가가 함께 한다.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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