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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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트와이스 지효 "우린 쉬지 못하는 성격, 누워 있는 건 벌" 소름 끼치는 공감대

강선애 기자 작성 2024.12.05 12:25 수정 2024.12.05 12:31 조회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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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나래식'에 출격해 코미디언 박나래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4일 오후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트와이스 재계약, 신곡 타로점괘, 지효네 캠핑장'이라는 제목으로 지효와 함께한 12회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지효에게 "자꾸 싸잡아서 이야기해서 미안한데, 너나 나나 성격 자체가 쉬지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지효는 크게 공감했다. 이어 박나래는 지효에게 "오랜만에 쉬는데, 침대에 누워 있을 수 있냐"고 물었고, 지효는 "없다. 전 그게 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진짜 힘들었던 경험이 코로나 격리할 때였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입을 틀어막으며 동조했다. 지효는 "당시 죽을 거 같았는데, 집에서 혼자 버피하고, 가사 쓰고, 집 대청소를 했다"며 "음악방송 첫 주 때 걸렸는데, 춤 까먹을까 봐 애들 직캠 보면서 계속 따라추는 등 집에서 생쇼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런 지효의 모습에 박나래는 "너 진짜 파워 E다. 나도 그때 청소도구 다 사고, 이것저것 다 끄집어내곤 했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그 가운데 박나래는 "고등학교 때 별명이 박보살이었다"라며 지효에게 타로점을 봐줬다. 지효는 "아무래도 앨범을 앞두고 있으니까 잘 되는지 너무 궁금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트와이스는 오는 6일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로 컴백한다.

박나래는 지효가 뽑은 타로카드에 대해 "신곡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생각보다 많이 지친 것 같다. 일을 왜 혼자만 많이 떠안고 있냐"라고 풀이했고, 지효는 "언니 진짜 신기 있냐" "너무 소름 끼친다"라며 화들짝 놀랐다. 지효는 "사실 예전에는 시키는 대로 하면 다 잘 되니 욕심이 크게 없었는데, 진짜 잘하고 싶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한 박나래는 "외부에서는 '이번 신곡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라고 평가한다. 결과적으로 되게 새로운 감정을 들 거고, 새로운 사람들이 트와이스 노래에 대한 접근이 더 쉬워질 거라고 한다"라고 해석했다. 박나래의 리딩이 끝나자 지효는 "도사님"이라며 "전체적으로 잘 맞았고, 원하는 바로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경외의 눈빛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다. 오픈 두 달여 만에 구독자 수 15만 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 편 200만 뷰·인급동 2위, '정년이' 배우 라미란X정은채 편, 다비치(이해리, 강민경) 편, 소녀시대 태연X샤이니 키 편 100만 뷰, 배우 이시언 편 100만 뷰·인급동 1위 등을 달성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오는 11일 저녁 6시 30분 공개되는 '나래식' 13회에는 '박나래 절친' 배우 이시언이 연결해 준 배우 김재욱이 등장한다.

[사진=유튜브 '나래식']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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