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성준이 김남길의 존재를 알아챘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이하 '열혈사제2')에서는 김해일의 정체를 알게 된 김홍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과 구대영은 구자영을 김수녀님과 한신부에게 소개했다. 그리고 김해일은 "우리끼리는 다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라 이야기해도 괜찮다"라며 구자영을 안심시켰다.
이에 구자영은 "그러면 두 분도 김해일 신부님 같은 그런 분들이구나"라며 "새삼 미스터리한 분들 많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때 김홍식이 성당에 등장했다. 사업 때문에 이사를 왔다는 그는 매주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그는 미사 내내 신자들을 비웃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김해일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김홍식은 신부에게 후원금이라며 20억 원의 수표를 건넸고, 이에 김해일은 후원금치고는 너무 액수가 크다며 돌려주고자 했다.
김홍식은 "인사가 늦었습니다. 우마구에서 사업하는 김홍식 야고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외국에서 사업을 좀 했는데 돈을 좀 많이 벌어서요. 그래서 하느님한테 감사를 좀 드리려고요. 아까 보니 신자들이 별로 없던데요. 그럼 헌금도 많이 안 걷히죠? 성당 살림이 탄탄해야 사탄들과 잘 싸우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해일은 성당 재정과 사탄 퇴치는 아무런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손님 신부로 잠시 이곳에 머무는 중이라는 김해일에게 김홍식은 "손님 신부면 노인 신부 돈 마음대로 쓰시라고 해라. 젊은 친구가 눈치도 없다"라며 나무랐다.
이어 김홍식은 "그런데 신부님 헌금을 엄청 많이 내면 천국에 갈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해일은 "돈만으로는 천국에 갈 수 없어요. 대신에 지옥엔 얼마든지 갈 수 있죠"라고 말했다.
박경선은 부장 검사를 캐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해일과 은밀하게 접선했다.
김해일은 "그런 인간들이 혹할만한 뭔가가 없을까?"라며 고민했다. 이어 그는 "그런 사탄들은 재물보다는 섬김에 약해. 남 부장 완전 마이너 출신이잖아"라고 박경선에게 팁을 전했다.
이에 박경선은 "맞다. 이제부터 아주 바짝 엎드려줘야겠네"라고 말해 이후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서로 다른 계획으로 만난 구벤져스와 박대장 일당. 김해일은 박대장 일당이 불장어 어머니를 해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상하고 어머니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리고 단숨에 박대장 일당을 제압했다. 이어 마약반이 들이닥쳐 박대장 일당을 체포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김홍식은 또 다른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 박대장 일당을 구하고 경찰들을 제압했다. 뒤늦게 도착한 구벤져스. 김해일은 달아나는 김홍식의 부하들을 뒤쫓았고 격투를 벌였다.
그런데 이때 김해일은 통증에 괴로워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홍식은 김해일의 존재를 알아채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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