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틈만 나면,'의 이서진이 게임 시작 전부터 냅다 사과부터 해 웃음을 선사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6개월 만에 돌아와 지난 22일 방송된 9회분은 동시간대 2049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9일 방송될 '틈만 나면,' 10회에는 배우 이서진이 '틈 친구'로 출연한다. 이서진은 지금까지의 틈 친구들과는 차원이 다른 '쎈T'적인 접근으로 냉철한 상황 판단과 결과 분석을 토대로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이서진은 첫 번째 '틈 주인'이 있는 펜싱 학원에 도착하자 "여기 금메달이 있어", "저게 다 펜싱 신발이에요?"라며 관심을 쏟아낸다. 이에 유재석이 "서진이 형이 원장님에게 관심이 있나 봐"라고 반기자, 이서진은 "1등 하는 사람한테 관심이 있어"라며 솔직한 답변을 꺼내 유재석을 쓰러지게 한다. 이어 이서진은 틈 주인을 향해 "미리 사과할게요"라며 대뜸 사과부터 건네고는, "상품은 안 되더라도 학원 홍보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타협 아닌 타협에 나서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서진은 유재석과 유연석의 게임 실력을 두고 신랄한 평가를 내려 '투유MC'를 진땀 나게 한다. 이서진은 첫 번째 게임으로 '펜싱 게임'이 시작되자, 유연석에게 "폼은 좋은데 왜 건드리질 못하지?"라며 '츤데레' 코칭에 나서더니 "연석이가 던지는 걸 잘 한다. 던지는 것만 해"라고 미워할 수 없는 채찍과 당근 전법으로 유연석을 K.O. 시킨다.
급기야 이서진은 두 번째 틈 주인과의 만남에서는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저는 미리 사과하고 시작할게요"라더니 "오늘 처음 같이 녹화해 봤는데 유재석, 유연석이 의욕만 앞서고 실력이 형편없어요.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라며 신랄한 진단에 나선다. 이에 유연석은 "형 제가 이번에 보여드릴게요"라고 울컥하는가 하면 유재석은 "형은 왜 찰싹 붙어서 초 치는 얘기만 해"라며 중재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연 이서진의 채찍과 당근 전법과 노 필터 평가가 유재석과 유연석의 실력을 상승시킬 수 있을지, 매회 예기치 않은 반전이 펼쳐지는 '틈만 나면,'은 29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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