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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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유재석 "이서진 형, 깔깔해도 열심히 해"…'영혼의 단짝' 인증

강선애 기자 작성 2024.10.28 14:37 조회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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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과 이서진이 입맛에서 스타일까지 똑 닮은 '영혼의 단짝'을 인증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6개월 만에 돌아와 지난 22일 방송된 9회 방송부터 2049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유지하며 기분 좋은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오는 29일(화) 방송될 '틈만 나면,' 10회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이서진이 출격해 펜싱 학원 선생님, 어린이집 선생님의 틈새 시간을 꽉 채운다.

앞선 촬영에서 이서진과 만난 유재석은 "이 형이 깔깔해도 일하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츤데레' 이서진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를 입증하듯 이서진은 "여기 뭔 지는 알고 나온 거죠?"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얘기 들었어. 좀 전에"라고 무심하게 답한 것도 잠시, "중간에 밥도 먹는다며", "선물은 꼭 가져와야 돼?"라며 본격 질문 공세에 나서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이서진과의 '찰떡 취향'을 입증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던지는 멘트 족족 핑퐁이 오가는 이서진의 '츤데레 토크'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런 유재석을 가장 신나게 만든 타이밍은 다름 아닌 점심시간. 이서진은 몇 걸음도 채 떼지 않고 "주꾸미 먹을래? 여기 괜찮아"라며 초스피드로 메뉴 선정을 마치더니, 후식으로 찾은 카페까지 속전속결로 즉흥 선택에 나서 유재석을 흡족하게 했다. 게다가 유재석이 "형이랑 나는 지나가다가 '어? 여기 갈까?'하면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는 스타일"이라며 공감하자, 이서진은 "대충 아무 데나 가는 거지. 여기 사람 없고 좋다"라며 무심한 듯 동조하기까지 해 유재석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좋아하는 형인 게 나랑 스타일 되게 맞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맛집 계획러' 유연석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 유연석이 "진짜 50보도 걷지 않고 바로 점심 먹는 집이었다"라며 놀라움을 표하자, 유재석은 "정말 짜릿했다니까! 역시 서진이 형이야"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해 이서진의 '보조개 미소'를 자극했다. 더불어 이서진이 고른 모든 맛집이 유연석의 섬세한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무심한 듯 뛰어난 이서진의 밥집 캐치 능력이 '즉흥파' 유재석과 '계획파' 유연석 모두를 만족시켰다고 해 놀라움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마저 배꼽 잡게 하는 이서진의 밀당 토크가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이서진은 사극 역할을 봐 달라는 유재석에게 "이산 촬영 때도 평민. 잘하면 간신으로 갈 수 있을 거야"라며 단언해 유재석을 쓰러지게 했다. 이에 유재석이 "그냥 신하라고 하면 되지, 간신이 뭐야"라고 투덜대 유재석과 '톰과 제리' 같은 팽팽한 관계성을 지닌 유연석의 막힌 속까지 뻥 뚫게 만들었다.

특히 유재석의 모든 멘트를 막힘없이 쳐내는 이서진의 막강 토크 파워가 매번 쫄깃한 재미를 더했다. 유재석이 "주꾸미가 제철인가? 너무 맛있어"라고 칭찬하자 이서진은 어디서 방송용 멘트냐는 듯이 "어차피 양식이야. 저긴 일 년 내내 맛있어"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펜싱 게임'을 앞둔 유재석이 "사선으로 찔러야 해"라고 큰소리치지만 곧바로 실패해 버리자, 이서진은 "사선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대꾸해 유재석을 약 오르게 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놀림의 귀재답게 오히려 티키타카를 맛깔나게 하는 이서진의 '쎈T' 토크에 물 만난 물고기가 됐다. 급기야 유재석이 "형 다음 주에 한 번 더 나와야 돼"라고 재출연까지 제안, 이서진은 "다음 주에 또 나오라고 하면 외국 갈려고"라며 칼 차단에 나선다고 해 쉴 틈 없는 티키타카 향연이 이루어졌다.

이처럼 놓치면 후회할 유재석과 이서진의 역대급 예능 고수들의 웃음 폭발 투 샷은 오는 29일(화)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틈만 나면,'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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