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신혜는 연쇄살인마 J를 스스로 처단할까?
2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 판사')에서는 사탄을 처단한 강빛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걸은 정태규에게 카일룸을 주면 전재산과 외국으로의 도피를 돕겠다고 했다. 이에 정태규는 외국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정재걸과 다시 만났다. 그리고 카일룸을 미끼로 그에게 총을 겨누었다.
정태규는 "악마가 인간의 몸속에 들어가 있을 때 인간의 육신이 사망하면 그 속에 깃든 악마도 함께 소멸된다. 날 처음 봤을 때 네가 한 말이지"라며 그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그리고 카일룸을 들고 도주했다.
하지만 출국하려는 정태규를 공항 직원들이 막아섰다. 끔찍한 얼굴을 하고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것은 다름 아닌 사탄, 정재걸이었던 것.
정재걸은 정태규의 욕망을 이용해 그를 유인했던 것이다. 겨우 정재걸에게서 빠져나온 정태규는 밀항을 시도했다.
그리고 강빛나는 사탄을 잡기 위해 정재걸의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의 결투가 벌어지고, 정재걸은 자신을 죽이려는 강빛나에게 한다온의 이야기를 꺼내며 시간을 벌었다.
26년 전 반란을 실패하고 지옥을 탈출한 사탄은 정태규를 만나게 되었고,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그에게서 자신을 구원할 살기를 느꼈던 것.
이에 사탄은 정태규에게 "너의 실수를 기회로 만들어줄 악마다. 넌 나 대신 사람을 죽여서 신체를 각 부위별로 절단해 오고 모든 부위가 다 모이면 나를 도와서 카일룸을 찾는 것"이라며 자신의 제안을 따르라고 했다. 그러자 정태규는 그러면 자신이 얻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사탄은 "네 몸에서 나는 악취를 지워주지. 평생을 혐오하면서 살아왔지만 떨칠 수 없었던 가난의 냄새. 그리고 모든 걸 누리고 세상 사람들 위에 서는 거다"라며 자신의 영생을 위해 정태규를 유혹했다. 그리고 정태규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사탄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고 한다온의 부모님과 김소영도 살해했던 것.
사탄은 자신의 영생을 누리기 위해 강빛나의 욕망을 빌미로 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강빛나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사탄을 처단했다.
그리고 같은 시간 한다온은 모두를 위해서 정태규를 스스로 처단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그를 체포했다. 이에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정태규가 꼭 죄에 대한 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재판에 나가려는 강빛나를 바엘이 막았다. 바엘은 "카일룸을 찾고 사탄을 지옥으로 보낸 공을 인정해 너의 모든 죄를 사한다"라며 "마지막 임무를 내리겠다. 정태규를 방면한 후 그를 처단하고 지옥으로 즉시 보내라. 만약 거역하면 지옥으로 끌려가 끔찍한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명했다. 이에 강빛나는 재판정에 나가 "재판은 없습니다"라고 선언해 방청석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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