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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구척장신vs국대패밀리, '강등 동기' 매치업…자존심 회복할 팀은?

강선애 기자 작성 2024.10.23 11:50 조회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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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구척장신'과 'FC국대패밀리'의 제5회 챌린지리그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23일 방송될 '골때녀'에서는 제4회 슈퍼리그 이후 챌린지리그로 떨어진 원조 강호 'FC구척장신'과 'FC국대패밀리'의 '강등 더비' 매치업이 펼쳐진다. 지난 슈퍼리그 5, 6위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갔던 막상막하 전력의 두 팀인 만큼, 새로 부임한 '우승 명장' 이을용, 백지훈 감독의 전략 싸움에 기대가 모인다. 과거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전술 역량을 입증했던 양 감독은 달라진 둥지에서 어떤 지략 싸움을 펼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FC국대패밀리'는 제3회 챌린지리그 이후 5연패라는 슬럼프를 겪고 있어 첫 승리를 위해 더욱 악착같이 훈련했다. 과연 'FC국대패밀리'는 새 리그를 맞아 연패의 치욕을 끊어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골때녀' 정식 데뷔를 치르기 전부터 실력자 소문이 무성했던 'FC국대패밀리'의 역대급 새 전력이 드디어 공개된다. 20년 동안 핸드볼 선수로 활약하며 핸드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되었던 박하얀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피지컬: 100 시즌2'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FC구척장신'의 최강 에이스 '럭비좌' 허경희는 가장 견제되는 라이벌로 박하얀을 지목하기도 했다. 구기 종목 선수 출신으로서 이미 독보적인 운동 감각을 선보여 온 허경희에 대적할 인물이 나타난 상황. 경기 전 가장 견제되는 선수로 박하얀을 고른 허경희는 "체력과 기술이 좋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같이 뛰어봐야 아는 것"이라며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 출신 에이스 두 사람 중 신흥 라이벌 대전의 첫 승리를 차지할 사람은 누가 될지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백지훈 감독은 "새로 들어온 박하얀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게 많다. 전체적인 팀의 실력이 향상됐다"라며 박하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5회 챌린지리그의 최강 판타지스타 박하얀의 '골때녀' 데뷔전에 기대가 모인다.

백지훈 감독은 제5회 챌린지리그 첫 경기를 위해 멤버들에게 탄탄한 빌드업을 지시했다. 핸드볼 경력으로 경기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 '뉴 센터백' 박하얀을 시작으로, 육상여신 '치타' 김민지와 연속 득점으로 골 감각 잡은 '미니 황소' 황희정이 빈틈없는 패스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국대패밀리'의 최대 장점인 속도를 더해 골문까지 초고속 직행을 예고했다. 또한 볼키핑의 귀재 '육접이' 나미해가 조커 역할로 나서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뒤집겠다고 하는데, 과연 전력 풀 충전한 'FC국대패밀리'가 '강등 동기' '구척장신'을 꺾고 1승을 적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골때녀

한편 주로 필드 플레이어로 출전해 온 '구척장신' 허경희는 골키퍼 장갑을 낀 채 경기장에 나타났다. 챌린지리그 첫 경기부터 예상치 못한 포지션 변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경희는 멀티 포지션의 귀재답게 지난 국가대항전에서도 한국팀의 서브 수문장으로 활약한 바 있어 기대가 모이는 상황. 이어 이을용 감독은 발밑 좋은 최후방의 허경희와 수비의 핵심 김진경X진정선을 활용한 빌드업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허경희는 '전진하는 골키퍼' '월드클라쓰' 케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여주겠다며, 경기 중 번번이 앞으로 돌파하는 모습으로 관중석의 김병지 감독에게 '따봉'을 얻어냈다. 창단 이래 첫 강등을 맞은 '구척장신'은 빌드업이라는 새로운 전술과 더 강력한 정신 무장으로 승격에 한 걸음 나아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구척장신'에도 새로운 얼굴이 찾아왔다. 부상으로 하차한 전 골키퍼 요요를 대신해 모델 임경민이 합류한 것. 그녀는 2018 미스코리아 미를 차지한 것은 물론, 프로필상 신장 177cm로 구척장신 멤버들 중에서도 최장신의 키를 자랑했다. 약 2년 동안 풋살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축구 실력을 쌓은 임경민이 보일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5연패 끊기 위한 'FC국대패밀리'의 투혼과 신흥 에이스 '핸드볼좌' 박하얀의 데뷔전, 새로운 감독 이을용과 함께 자존심 회복에 나선 'FC구척장신'의 '악'이 담긴 투지는 23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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