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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대표님 편, 힘들 때 곁에 있겠다"…민희진, 뉴진스 다니엘 손편지 공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8.01 15:58 조회 1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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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다니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자신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민 대표는 7월 31일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다니엘에게서 받은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게재했다.

민희진 다니엘

"사랑하는 대표님! 다니(다니엘 애칭)에요!"라며 다정하게 글을 시작한 다니엘은 "어느새 2년이 되었어요! 가장 고생한 우리 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 짧았지만 길었던 이 2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7년에 겪을 모든 일들이 이미 일어난 느낌도 살짝 있어요. 액땜인 건가?"라며 뉴진스 데뷔 2주년을 맞아 민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희를 온 힘으로 지켜주며 보살펴준 우리 대표님, 저희의 엄마이자 정말 멋진 워리어(warrior) 같으세요. 매일 하루가 대표님 덕분에 더 밝고 행복해요. 대표님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또 다니엘은 "자기 일에 누구보다도 진심이신 대표님! 그 일이 진심으로 사람을 움직이고 행복을 줘요. 제 곁에 정말 어른다운 어른, 너무나 멋진 분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니엘은 "매일매일 저도 모르는 아주 많은 힘듦을 겪으실 텐데, 저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실 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찡해요"라며 "대표님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의 편인 거 아시죠? 대표님은 저의 가족이니까요"라고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다니엘은 "대표님이 필요하실 땐 언제나 대표님을 향해 달려갈 거에요.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대표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 많은 도움이 안 되더라고 힘드실 땐 대표님 곁에 있어주고 싶어요"라며 "매일 기도하고 응원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라고 편지를 끝맺었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으로 데뷔해 '하입보이', 'ETA', '디토'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단기간에 신드롬적 인기를 얻었다. 최근 뉴진스가 데뷔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어도어의 민 대표는 지난 4월부터 모회사 하이브와 업무상 배임,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들은 민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입장을 엿볼 수 있는 다니엘의 편지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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