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올라간 사진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유리는 24일 자신의 SNS에 제주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제주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리의 모습들을 찍은 것들이다. 그런데 그 사진들 가운데, 출입이 금지된 제주 해변의 테트라포드에서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됐다. 유리는 테트라포드 위에 누워 여유를 즐겼다.
테트라포드는 해안선 보호 및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워 잘못 발을 디뎠다가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하기 쉬운데, 한번 빠지면 자력으로 탈출이 힘들고 발견되기도 어려워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에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저기 사이로 빠지면 아무리 소리 질러도 밖에서 안 들려서 진짜 위험한데", "위험한데 왜 올라갔을까", "개념 없는 행동이다", "사진 하나 건지려다 사고 나면 어쩌려고", "가지 말라는 곳에는 가지 말자"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논란이 일자 유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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