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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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형택, "반드시 우승 트로피 가지고 올 것"…축하 속에 화려한 '현역 복귀식'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7.23 00:44 수정 2024.07.25 10:37 조회 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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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형택이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형택 이수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택은 현역 복귀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홍성흔 부부와의 식사 자리에서 이수안은 "10월이 되면 일본 가서 시합도 해야 하니까 골프보다는 운동을 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지"라며 남편을 독려했다.

이에 이형택은 "현역 복귀를 할 예정이다.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복식 위주로 해서 국내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이수안은 "현역 복귀하려면 10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고, 이형택은 "이게 마지막이다. 당신은 예전처럼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달라. 난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며칠 후, 이형택 체육관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수안이 있었다. 이수안은 딸들과 함께 분주하게 무언가 준비했다. 이들이 준비한 것은 바로 이형택의 현역 복귀식.

전문 MC부터 이형택의 제자인 강균성, 이대훈, 고우리, 그리고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들까지 자리를 빛냈다.

이형택은 큰 환대에 어리둥절해하며 입장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었어"라며 부담스러워했다. 이에 이수안은 우승으로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했고, 이를 본 패널들은 "이제 골프는 은퇴해야겠다"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이형택은 "오늘 이 자리는 테니스를 좋아하는 분들과 저의 선수 활동의 의지를 다지고자 하는 자리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현역 복귀 의지가 조금도 없다는 김남일은 이형택을 보며 선수 때 열심히 안 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형택은 "사실 저는 아쉽게 은퇴를 했다. 더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여러 가지 문제로 떠나게 됐는데 그래서 미련이 계속 남았다"라고 현역 복귀를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이형택의 제자들도 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제자 중 강균성은 애국가까지 열창했다. 이에 김숙은 "온 국민이 응원하는 거다"라고 말해 이형택을 더욱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이대훈은 이형택의 복귀를 축하하는 격파 시범까지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이형택은 제자 고우리와 함께 황금박을 향해 시범 서브를 선보였다.

정확한 서브로 그는 황금박을 터뜨렸고, 황금박에서는 "다시 돌아온 전설 이형택"이라는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이형택은 테니스 동호인들과 릴레이 대결을 펼쳤다. 그는 자신의 뒤를 이어가는 딸에게도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으며 혼신의 힘을 다해 플레이를 했고, 이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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