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장나라가 남지현에게 이혼 소송을 의뢰했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는 차은경이 이혼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유리는 차은경에게 이혼팀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선언에 차은경은 무슨 소리냐고 물었고, 한유리는 "저는 인간 한유리와 변호사 한유리를 구분해서 살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한유리는 "저는 이혼 사건을 하기에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이 명확한 사람인 것 같아요"라며 "저의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하는 결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은경은 "그래, 가. 아주 끝까지 제멋대로. 가"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한유리는 고민 끝에 말을 이어갔다.
그는 "최실장님 집에서 원장님 저녁 식사하고 다니세요. 아예 같이 사는 거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차은경은 어떻게 그걸 아는지 물었고, 한유리는 "저랑 같은 오피스텔 살더라고요"라며 최실장의 오피스텔 주소가 적힌 메모를 차은경에게 건넸다.
그리고 한유리는 "변호사님, 최실장님 일, 오지랖이 아니라 변호사님 편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그랬던 거예요"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차은경은 고민 끝에 최실장 집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김지상과 그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그리고 자신과 딸 재희의 곁이 아닌 다른 여자 곁에서 환하게 웃는 남편을 보며 무너졌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사무실로 돌아온 차은경은 사무실을 떠나려는 한유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는 "네 알량한 사명감, 같잖은 정의감, 나 그거 좋아"라며 "혼내주고 싶댔지? 그거 하게 해 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차은경은 "아직 사표 수리 안 했어"라며 서류 뭉치를 한유리에게 전했다. 그리고 "한 변이 내 사건 맡아"라며 자신의 이혼 소송을 한유리에게 의뢰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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