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지성은 윤나무 죽음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장재경이 정상의도 박준서 사망 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됐다.
이날 김창수는 윤사장에게 왜 장재경을 중독시켰는지 추궁했다. 이에 윤사장은 "우리 아니야. 우리가 장재경 약 먹여서 얻는 게 뭐가 있다고"라며 발뺌을 했다.
이어 윤사장은 김창수의 질문에 비협조적으로 대했고, 이에 김창수는 "약속한 거랑 다르시네. 오거미파 처리해 주면 안현시에서 마약으로 껄끄러운 일 안 만들기로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사장은 "나랑 기억이 다르시네. 그건 약속이 아니었는데 거래인데"라며 "약속이었으면 공짜였겠죠. 난 줄 거 다 주고 형사님은 받을 거 다 받으신 거 같은데 안 그래요?"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김창수에게 돈봉투를 건네며 이번 달 업무추진비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서로 도움 줄 일 있을 때 서로 연락하고 지내자. 아쉬울 때만 연락하지 말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종수는 정윤호가 방앗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리고 그는 오치현을 탓하며 "이번 일 잘못되면 나만 끝나는 거 아니야. 너희들도 다 끝나는 거야. 그런데 일을 이따위로 만들어? 네들이 그러고도 친구야?"라고 화를 냈다.
이를 보던 박태진은 "이 새끼 그냥 죽여. 아무도 진범 못 찾게 그냥 죽여서 묻어버려"라며 "내가 처음부터 가장 우려했던 건 CCTV에 우리가 찍혔느냐인데 다행히 얘가 알고 그랬든 모르고 그랬든 서버가 불타서 아무것도 남은 게 없더라. 그리고 알아보니 정윤호가 용의 선상에 오를 일도 없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가장 큰 불안요소가 여기 남아있잖아, 그러니까 죽이자고"라며 "치현아 묻어 버리는 게 제일 깔끔하지? 죽은 사람은 말이 없을 테니까. 그렇잖아"라고 겁을 줬다.
이에 정윤호는 무릎을 꿇고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나 진짜로 죽은 듯이 살게"라며 애원했다.
그러자 박태진은 야 친구 죽이는 게 쉽냐? 근데 윤호야 내가 계속 너 지켜볼 테니까 이번 일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자"라고 당부했고, 원종수 또한 다시는 자신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장재경은 박준서가 사망하기 전 현장에 왔던 정상의를 추궁했다. 이에 정상의는 자신뿐만 아니라 박태진, 원종수, 오치현 모두 박준서가 불러서 그곳에 갔다고 했다.
밤 11시 반까지 만나기로 해서 공사장으로 갔고, 그곳에서 박준서를 만났다는 것. 이에 장재경은 "박준서는 그때 어디 있었어?"라고 물었다. 9층에 준서가 있었다고 답한 정상의. 하지만 그는 "1층. 1층에서 만났어"라고 했다.
박준서가 추락한 후 1층에서 모두가 만났다는 것. 그리고 정상의는 "근데 아무도 그때 그걸 못 봤더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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