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재경이 지성의 중독 사실을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김창수에게 자신의 중독 사실을 밝힌 장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재경은 마약 거래상들이 자신의 팔에 놓은 주사기를 감춘 김창수를 추궁했다.
그는 "너야? 네가 날 이렇게 만든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김창수는 "저는 그냥 반장님이 약에 중독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언제 알게 됐냐는 장재경의 물음에 김창수는 "이명국 시신을 발견하던 날이요. 제가 경찰서로 돌아왔을 때 반장님은 이미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처음에는 이상했죠. 그런데 이미 약을 드셨더라고요"라며 그의 중독 사실을 알게 된 정황을 밝혔다.
CCTV에 손을 댄 것도 장재경을 화장실에 데려다 놓은 것도 자신이라고 밝힌 김창수. 이에 장재경은 "왜 안 알렸어? 신고할 수도 있었잖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창수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누군가가 반장님을 중독시켰고 그래서 어떻게든 그놈을 잡으려고 하시는구나. 그러니까 나한테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모른 척하자.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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