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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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형택, "가족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이 나와"…힘들었던 '유년 시절' 고백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6.11 05:04 수정 2024.06.20 19:09 조회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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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형택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형택 이수안 부부가 올림픽 특집을 맞아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택은 혼자 아이들 케어를 도맡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그의 아내는 "오빠가 운동 잘하니까 나도 집에서 애들 잘 챙겨야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형택은 "아이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린 이형택을 이수안이 엄마로서 키웠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그가 왜 그런 생각을 갖는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수안은 "남편의 어린 시절을 보면 애들이 부럽겠구나 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라고 거들었다.

이형택은 "아버지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서울로 돈 벌러 가시면서 난 할머니 손에 자랐다. 그리고 저희 큰 형은 소아마비였다"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운동을 시작했는데 라켓 살 돈도 없었고 공에 털이 다 빠져도 그걸 가지고 연습했다"라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리고 이형택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집을 나갔다. 훈련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서 지냈는데 혼자 떨어져 살다 보니 매일 울다 잠들었다. 한 번씩 가족들이 너무 그리워서 전화를 하면 할머니 목소리에 눈물부터 흘렸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제가 선수하면서 가장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게 중학교 때인데 내가 쉴 때도 어머니는 일하시겠지 하는 생각 때문에 내가 쉬어도 될까 싶었다. 그래서 매일 같이 연습을 했고 그때 실력적으로도 나 스스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라며 애써 웃음을 지었다.

이형택은 "저는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눈물이 나온다. 항상 그렇다 항상"이라며 눈물을 억지로 참고 있다고 했다.

이를 보던 이형택의 아내는 "남편은 참 본받을 게 많은 사람이다. 미워 죽겠다가도 멋진 모습을 보이면 그 마음이 존경으로 바뀐다. 정말 멋진 남자다"라며 남편에 대한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형택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남편으로 남을 거고 앞으로 행복하게 같이 오랫동안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아내에게 마음을 전했고, 그의 아내는 "10월에 선수 이형택으로 돌아갈 텐데 내가 확실하게 응원하고 챙길게. 사랑해"라며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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