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주현과 강훈이 운명의 짝꿍 찾기에 실패했다.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박주현, 지예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과 게스트는 운명을 짝꿍을 찾기 위한 레이스를 벌였다. 이에 이들은 각자 짝꿍을 이뤄 미션에 도전했다.
이동 중 유재석과 짝꿍이던 박주현은 "아까 예은이가 쉴 때 강훈 씨랑 연결해 달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 이야기는 유재석을 통해 모두에게 공개되고 지예은은 "아악 미쳤나 봐 쟤"라며 당황했다.
1일 김종순이 된 김종국은 "야 지예은 정신 못 차려? 자중해. 너 뒤에서 호박씨 장난 아니다"라며 강훈을 단속하며 지예은을 견제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하하는 "전소민 이후에 일터에서 사랑을 찾는 캐릭터가 등장했다"라며 지예은을 재밌게 바라보았다. 3살 차이라는 나이 차에 지예은은 또 홀로 만족했고, 이에 김종국은 또다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근데 강훈이는 연상 좋아해. 지금 보면 몰라? 그리고 근육 있어야 돼"라고 말했다. 이에 지예은은 "저도 괜찮거든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예은과 강훈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러브라인에 관심을 보였고, 김종국은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했다. 그러자 강훈은 "윤은혜 선배님이랑 진짜 설렜어요"라고 했고, 김종국은 "가만있어"라며 강훈이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눈길을 끌었다.
모든 미션이 끝나고 멤버들과 게스트는 운명의 짝꿍 힌트를 찾아 나섰다. 강훈은 힌트의 방에 놓은 인형과 이름점을 보고 자신과 박주현이 운명의 짝꿍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박주현은 강훈이 운명의 짝꿍이라는 사실은 모른 채 자신의 정체가 들키지 않기 위해 지예은을 운명의 짝꿍 중 한 명이라고 몰아갔다. 그 사이 유재석은 힌트들을 통해 카드의 비밀 번호에 접근해 갔다.
마지막 짝꿍을 바꿀 기회를 얻은 지예은과 지석진, 그리고 유재석. 지예은은 지석진의 빌드업에 속아 그를 마지막 짝꿍으로 정했고, 이에 지석진의 선택 기회는 자동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유재석은 박주현을 짝꿍으로 선택해 운명의 짝꿍인 강훈과 박주현이 한 팀이 되는 것을 막았다.
앞선 미션 결과에 따라 유재석팀과 김종국 팀은 비밀 번호의 일부를 획득했고, 상금 인출에 도전했다.
가장 먼저 도전한 종국팀. 하지만 두 사람은 비밀 번호를 제대로 알지 못해 인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두 번째 도전한 재석팀은 한 번에 비밀 번호를 맞혀 30만 원의 상금 인출에 성공했다.
모든 팀이 인출에 실패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이때 강훈은 멤버들을 유심히 보았고, 지석진 팀과 유재석 팀이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자신들이 모르는 비밀번호가 9라고 확신했다. 독순술로 입술을 읽었다는 것. 그리고 그의 독순술은 대성공이었다. 상금 인출에 성공한 것.
하지만 박주현과 강훈은 운명의 짝꿍을 찾지 못해 상금 획득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대신 이들과 짝꿍이 된 짝꿍 유재석과 김종국이 각각 상금을 독식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축구 선수 황희찬의 런닝맨 출격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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