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커넥션' 김민주-조한결-이현소-조민구가 지성-전미도-윤나무-정순원의 고등학교 시절을 그린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이 지난 1회와 2회에서 동시간대 수도권 시청률 1위, 2049 시청률 1위를 휩쓴 것도 모자라,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가 제공한 '오늘의 실시간 OTT 랭킹' 통합 2위, 웨이브 1위, 쿠팡플레이 1위에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들끓는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회 '커넥션' 방송에서는 갑자기 죽은 박준서(윤나무)로 인해 20년 만에 저강 고등학교 동창들이 다시 만난 이야기가 담겼다. 이 자리에서 허주송(정순원)에게 보험을 들었던 박준서가 자신의 보험금 50억을 장재경(지성)과 오윤진(전미도)에게 지급한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음이 드러나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2회 말미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저강 고등학교에 전학 온 어린 오윤진(김민주)이 전학 첫날부터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라고 적힌 '학급 신조'에 태클을 걸어, 이들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도 궁금증을 남겼다.
31일 방송될 '커넥션' 3회에서는 김민주-조한결-이현소-조민구가 20년 전 지성-전미도-윤나무-정순원의 추억 사진을 선사, 50억 보험금으로 얽힌 거친 지금과는 사뭇 다른 순수함을 드리운다. 극 중 전학 첫날부터 담임 선생님에게 찍힌 어린 오윤진이 어린 장재경(조한결), 박준서(이현소), 허주송(조민구)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장면이다.
어린 오윤진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학교 안을 헤매며 아련함을 머금은 표정을 내비쳐 청순함을 뿜어낸다. 그리고 뭔가에 집중하며 발걸음을 옮긴 오윤진은 그곳에서 만난 어린 장재경과 박준서, 허주송과 꽃미모를 자랑하는 풋풋한 인증샷을 남긴다.
네 사람의 발랄함과 코믹함이 돋보이는 '교실 인증샷'은 문제의 전학생, 도발적 유도부, 대인배 반장, 수다쟁이 전학생이 일으킬 예측 불가 케미에 대한 흥미를 높여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어린 오윤진을 사로잡은 것은 무엇인지, 네 사람이 모두 모인 3회 에필로그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힌트가 밝혀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김민주-조한결-이현소-조민구는 현장에서도 찐친 케미를 이끌며 싱그러운 장면을 만들어 냈다. 첫 촬영 이후 함께하는 촬영이 많아지면서 한결 편해진 네 사람은 장난기가 빛나는 표정도 자연스럽게 소화, 청춘 드라마 재질의 에필로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주인공들의 고등학생 시절은 변질되지 않는 우정이 얼마나 가치 있는가를 떠올리게 하는 메타포다"라는 말과 동시에 "긴박한 본편 외에도 몽글몽글한 고등학교 시절 에필로그에 관심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오늘 에필로그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꼭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커넥션' 3회는 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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