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박재정이 오늘(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박재정은 입대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머리를 밀기 전 마지막 라이브 방송"이라며 "2021년 장충체육관 콘서트 때부터 간다 간다 하고 결국 이제 가게 됐다. 입대는 조용히 가고 싶어서 부모님과 매니저 형 하고만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재정은 마지막으로 "돌아올 때까지 꼭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병대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가수 로이킴이 박재정의 입대 전날 그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며 응원을 전했다.
박재정은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남겨 소감을 전했다. 그는 편지에서 "가수로서 달려온 시기를 잠시 멈추고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재정은 지난 9일 싱글 '무슨 일 있었니'를 발표했다. 박재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이번 신곡은 전작 '헤어지자 말해요'의 화자가 시간이 제법 흐른 뒤 그녀를 다시 마주쳤을 때의 감정을 바탕으로 쓴 곡으로 '박재정표' 발라드를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박재정은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만난 김창운의 곧 발매될 데뷔 싱글을 직접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박재정은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가족과 매니저만 동반한 채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라며 "박재정이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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