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7인의 부활' 엄기준이 대국민 검증에 나선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측은 10일, '진짜' 이휘소가 되기 위한 매튜 리(엄기준 분)의 움직임을 포착해 공개했다. 여기에 매튜 리와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는 민도혁(이준 분), 양진모(윤종훈 분)의 모습까지 공개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민도혁이 성찬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성찬의 힘을 온전히 얻은 민도혁은 자신의 출생 비밀을 세상에 밝히며 매튜 리에게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이와 동시에 매튜 리가 연쇄살인범 심준석이자, 이휘소 행세를 하는 '가짜'라고 공표했고 '진짜' 이휘소(민영기 분)는 이미 죽었다고 알렸다. 이에 매튜 리는 또다시 거짓말로 응수했다. 민도혁의 주장이 한모네(이유비 분)와의 불륜설을 덮기 위한 중상모략이라고 발뺌한 것. '진짜'와 '가짜'의 진실공방전 속 승리를 쟁취하는 이는 누구일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매튜 리의 이휘소 검증 현장이 담겨 눈길을 끈다. 신체 검증을 통해 이휘소임을 증명하는 자리, 기자들 앞에 선 매튜 리의 눈빛이 어딘가 불안해 보인다.
이어 검증장에 나타난 민도혁. 그를 바라보는 매튜 리의 날 선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하다. 매튜 리가 심준석이라는 사실을 밝혀낼 민도혁의 계획은 무엇이고, 과연 진실을 밝히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튜 리와 양진모의 불꽃 튀는 신경전도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양진모를 도발하는 매튜 리, 그리고 핏발 선 눈으로 그를 죽일 듯 노려보는 양진모의 모습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높인다. 양진모가 이토록 분노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10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자신의 실체를 또 한 번 거짓으로 뒤덮기 위한 매튜 리의 움직임이 그려진다. '7인의 부활' 제작진은 "비밀을 지키려는 매튜 리와 그의 실체를 밝히려는 민도혁의 충돌이 거세진다. 여기에 가곡지구 개발사업을 재추진하는 매튜 리의 계획에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7인의 부활' 13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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